간만에 가위에 눌리고 나서....

zhaks 작성일 04.11.02 21:55:38
댓글 1조회 860추천 0
___|106:+::+::+::+::+::+::+::+::+::+::+:오늘 낮잠 자다가 오랜만에 가위 눌렸어요. 가위 눌릴때마다 그렇듯이 짜증과 함께

이유모를 두려움이 생겼는데...평소 하던대로 손가락과 발가락을 꼼지락거릴려고 애쓰는

데 오늘따라 정말 힘들더라고요. 전에는 좀 힘들긴해도 이렇게 하면 금방 풀렸는데...

한참을 그렇게 낑낑대다 겨우 풀리긴 했는데 갑자기 생각난것이.....

사람이 자면서 꿈을 꾸는게 영혼이 빠져나가서 돌아다녀서 그런거다라는 말이 있잔아요

유체이탈이라고 하던가...잠든사이 내영혼이 내육신을 비운사이에 자기의 육신을

가지지 않은 영혼이 내육신에 들어올려고 가위에 눌리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래서 잠에서 깨도 제 뜻대로 몸을 컨트롤할수 없고 환상이나 환청이 생기고

다만 손가락이나 발가락 또는 신체 일부분을 움직여서 가위에서 깰수 있는건

다른 영혼이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내육신이 완전히 맞지 않아서 컨트롤 할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혹시 가위눌려도 일부러

계속 냅두면 몸을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가위에서 깬후에 드네요...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