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207:+::+::+::+::+::+::+::+::+::+::+:"내 자신의 의식이 진정 나의 것인가?"에 대해 여러분들과 토론하고 싶습니다. 육두문자나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올리는 글은 삼가합니다.
[근거]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없다.
인간의 의지는 주어지는 모든 환경변수와 내부 변수의 경쟁의 최종결과이다. 이것은 능동적이 아닌 수동적이라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자유의지는 없다. 의지는 필연의 결과이다. 의지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으며 수 많은 인과율의 결과일 뿐이다. 하지만 인간은 착각한다. 여기에 내가 존재하고 모든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기독교에서 보면] 진정한 자아를 찾는 길은 세상의 모든 흐름을 신이 주관하고 있고, 지금 이 순간의 나의 모든 것을 신이 주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다. 내 머리속에 있는 모든 생각의 단편들은 신의 의지인 것이다.
이것을 다르게 얘기하면 나 자신을 내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차이이다. 내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욕심, 교만, 열등감 등에 시달리게 되며 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순종, 평안, 자존감 등을 얻게 된다.
[선악과에 대한 견해]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이전까지는 신과 속해 있었지만 이제 자신을 자신의 것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자신에 대한 의식이 생겨나니 열등감이 생겨났고 몸을 감추게 된 것이다. 내가 나자신이며 이 자신을 생존시켜야 한다는 의식. 신에게는 더 이상 속하지 않는 독립된 개체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신처럼 완전해 지기 위해 불완전한 몸으로 끊임 없이 노력하고 좌절한다. 고통과 불안의 세계에 살게 된다.
[결론] 핵심은 나 자신을 내 것으로 생각하는 것과 신의 것으로 생각하는 차이이다.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자 내 자신의 의식이 진정 나의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