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방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종교에 관한 글이 많더군요;;
저는 교회에 14년동안 다녔고[물론 어렸을때 부터;;]
정말 열심히 믿어왔습니다. 지금도 전처럼 믿는정도는 아니지만 어릴떄부터 배운
기독교에 관한 말때문에 우리나라의 무속신앙이나 불교 힌두교 등등 다른종교에는 약간의 거부
감을 가지고 있고요;;
12살때인가 제가 희귀병에 걸린적이 있습니다. 1/600000 의 확률[한해에 한국에서 태어나는
아이중 한명의 확률이라고 하더군요;;] 피부 근이염이라고 정확한 학명[?] 은 잃어버렷지만
아무튼 중3..그러니까 16살때까지 고생했습니다. 제가 걸린병이 근육 세포들이 죽어버리는 병
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평범한 생활을 할수있지만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16살때부터는
병원도 못가고 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아플때..종교의 의존도가 높아진다고 하더라구요..그런데 전 아니였습니다.
그때부터인가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정말 팔도 움직이지 못할정도였고
쭈그려서 앉아있지도 못한데다가 치료제의 부작용때문에 뼈는 골다공증 마냥 약해지고 살은
디룩디룩찌고...[지금도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보면 이게 정말 저인가 하네요;;]그럴때부터 시작
인거 같더군요..그저 교회어른들은 "니가 필요로 해서 널 고통스럽게 하는거야" 라고 하시더군
요...아브라함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는 하나님의 시련을 비유하면서..전 정말싫었습니다.
교회를 믿었고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 했고 정말 열심히 다녔죠...사후에 편하게 살거라고 했습
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는 사람이라면..부자는 아니여도 어느정도 살수있는 여건과
따듯한 가족을 바란저에게 그분은 부모의 이혼,1년에 100만원 짜리 보증금도 없는 시골에서
살게 해주셧더 군요 할머니는 간경화 할아버지는 당뇨,간질등이 걸리셧고...
다른사람들이 말하는 거처럼 교황이 어떻고 뭐가 어떻고 관심 없습니다. 기독교를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어떤사람들은 엄청난 부를 차지하고 어떤사람들은 만원이 부족해서 빈곤에 쩔어 갑
니다.. 어떤분이 기독교의 문제점들을 찝을떄 말씀하시더군요...옛날 동양 사람들은 다 지옥
갔겠다고..그 리플중에 옛날 당라다 떄도 기독교가 전해졌다는 문헌이 있다고 하셧죠???
그 기독교가 과연 어려운 민중에게도 전파됬냐고 물어보고 싶군요.. 기독교는 모든 인간을
위한 종교라고 하는데....아..글이 길어졌군요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