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야기...]

MOFB 작성일 05.07.21 17: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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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렇게 인터넷에서 종교가지고 왈가왈부하는것 자체가 우습습니다. 종교적 문제가 이렇게 말싸움으로 간단하게 끝날것 같으면 전쟁이 왜 나겠습니까? 그리고, 아무리 그 의도가 좋고 믿음이 신실한 종교인들이라 하더라도 종교인들 말마따라 세속에 찌든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자기기만과 과시욕에 빠진 무리들로 밖에 안보인다 이말입니다. 종교인들은 좀 더 자신을 겸손히 여기고 자중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낮은곳에서 보세요. 종교인이라면 기본부터 철저히 배우고 오시란 말입니다. 제가 아는 신학교도들은 말 한번 꺼내기 전에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종교인이기 이전에 참 사람이고요. 그러나 정말 꽤 많은 수의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구원 받았다는 특권의식인지 뭔지에 휩싸여 다른 비종교인을 내려보며 구원해주겠다는 우월주의에 빠져 있는것 같습니다. 제발 이런곳에서 쓰잘대기 없는 토론 벌이기 전에 자신의 신앙을 조금 더 돌아보고 가장 낮은 곳에서 부터 신앙을 쌓아 가시기 바랍니다.
비 종교인분들도 약간 흥분을 가라 앉히시길 바랍니다. 종교란 것이 일단은 자기는 믿는데 남은 안 믿는다는 상황이라면 누구나가 같이 믿고 도와주고 싶은 선한 마음에서 전도를 시작하는 겁니다. 방법이야 어찌됬는 그 행동에는 악의가 없지요 (뭐, 예외는 있습니다만...). 분명 기독교가 요즘 좀 안좋은 모습을 보이고 타락했느니 어쨌느니 하지만, 이건 다 신자들의 규모가 많아져서이기도 하고, 그만큼 기독교의 새력이 우리나라에서도 커졌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구요. 믿음의 자유는 누구라도 있으니 믿는 사람들에게 욕을 하는건 자제하였으면 합니다. (간혹 도가 지나친 사람이 있지만, 무시하죠. 같은 바보 되고 싶지는 않잖아요^^?)
종교는 그 존재 자체가 참 미스테리 같군요. 누가 가장 먼제 신을 섬겼는지 몰라도 아마 그것은 인류가 의지를 가지기 이전부터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정말 알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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