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 정체모를 산속에 제가 앉아 있더군요.. 꿈이라는 생각은 못하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일어나 무작정 앞으로 뛰었습니다. 그렇게 정말 꿈속에서 체감시간으로 한 8,9시간 정도 뛰고 걷고 한것 같더군요.. 사방은 온통 우거진 푸른 나무고 가도 가도 길은 보이지 않고 결국은 주저 앉아 엉엉.. 울고 있는데 바로 앞에 있던
거대한.. 터무니없이 거대한게 아니라 몇십년 묵은 나무 정도 크기엿습니다. 나무가 쩍하고 입을 벌리며 마치 들어오라는 듯한 신호를 보내더군요..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가 뛰어 들엇는데.. " 탈락인가.. " 하는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좀 더 시간이 지나서 꾼 첫번째 꿈 과는 달리 이 어렷을 때 꿈은 꾸거나서 잠자리가 흥건히 젖을 정도로 식은 땀을 흘렸습니다. 어렸을 때 가뜩이나 몸이 약해 부모님이 많이 놀라셧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