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전날 거의 밤을 새다시피 리니지 하다가 아침 6시 30분에 학교로 출발했죠
도착하니까 7시..
오전 자율학습때 몰래 자다가 8시에 오전 보충수업... 꾸벅꾸벅 졸다가 8시 50분에 끝나고 20분 쉬는시간 겸 담임 들어와서 이것저것 하는시간...
저희 담임이 좀 악명이 높은 사람이였는데 앞에서 누가 졸고있다 그러면 바로 손찜질이나 몽둥이찜질.. 아니면 책찜질을 하는 사람이였죠.
저는 전날 잠을 못잤던터라.. 너무 졸려서 그만 책상위에 엎드려서 잤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 갑자기 몸이 본능적으로(?) 잠에서 깨어나더군요 -_-;;
담임이 들어오고있는겝니다... 허허;;
그래서 저는 자세 바로 잡을려고 일어날려고 하는데
몸이 안움직이고 애들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질 않고 머릿속에 울리면서 아련하게 들리는겁니다;;
갑자기 아 이거 왜이러지.. 빨리 일어나야 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온힘을 다해 앉을려고 했지만 그게 안되더군요;;
순간 ㅅㅂ 가윈가? 싶더군요...
가위를 눌려도 하필 이 타이밍에...
눈앞에는 담임이 매를 들고 희미해서 잘 들리진 않지만 뭐라뭐라 하며 나한테로 오고 있는데 -_-;;
곧이어서 담임이 들고 있던 매로 나의 머리를 내려치고...
신기하게 가위가 확 풀려버리더군요 -_-;;
마술봉이였나;;
그 뒤로 좀 맞고 몇대 더 맞았지만 참 신기하고도 골때리는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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