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상청 산하 ''국립 전자 기상 연구소'' (소장 장덕호, 이하 연구소)는 지난 1968년부터 작년 2000년까지의 국가고사 시험일의 기상 데이터 분석 및 최근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이러한 ''시험 추위''의 실재 및 그 과학적 원인을 규명, 지난 5일 국내외 관련 학계에 발표하였다.
선임 연구원 김희진씨에 따르면 1968년 이후 작년까지 총 33년간의 국가고사 시험일 전일 및 당일의 기온이 평균치보다 6도 이하로 떨어진 날은 총 28일로써 약 85[%] 의 비율로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바, 일반인들이 말하는 ''시험 추위''가 실제 존재하는 기상현상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놀랍게도 연구소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의 원인은 바로 ''시험에 의한 스트레스''로 밝혀져 일반인 및 관련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정신적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사람의 뇌파에서는 평상시보다 약 30배에 가까운 강력한 세타파(θ, theta wave)가 발생하는데, 이 세타파가 국지적 지자기에 영향을 주어 그 세기를 약 0.7~1.2 * 10-8Wb 정도 감소시키고, 이것이 대기중의 수증기 분자 내 수소원자의 운동성을 편향시키는 바, 수증기 분자의 진동수가 낮아지고 이에 따라 분자 자체 발산 온도가 평균 30[%]낮아진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험생 및 학부모의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는 시험 당일에 가까울수록 일시적, 국지적인 기온이 급강하하게 되고, 시험 인구가 비교적 적은 인근 산간지대 및 해안 지대와의 대기 온도차에 의한 강한 바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연구소 측은 이의 실험적 규명을 위해 생후 4개월된 생쥐 50마리에 스트레스 발생시 분비되는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있는 ''글루코르티코이드(glucocorticoid)''를 주입하고 주변의 자기장 및 분자 진동, 기온 등의 측정 및 1998년~2000년의 3년간에 걸친 실제 기상 현상의 관측 결과, 위 가설을 입증하는데 성공하였다. 실제 세타파의 자기장 연동 간섭 현상 및 자기장의 수증기 분자 진동 간섭 현상은 지난 1996년, 유럽원자핵공동연구기구(CERN) Brett.H.Anderson 교수팀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의공학 Jemes.G.Hetfield 교수팀의 공동 연구 결과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시험 반짝 추위''의 실재 및 그 원인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강한 스트레스에 의한 것이라는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관계당국은 이러한 현상의 기후변화대책 등의 기상학적 대책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등의 연구를 위해 국내외 학계와 연계방안을 추진중이며 필요 예산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1년 11월 5일 과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