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엔 종교 이야기가 자주 보여서
저도 갑자기 생각난건데요.
예전에 만민중앙교회라고 사이비인가 난리였죠
요즘 중고등학생들 알려나..
제가 그 이름을 처음 들었던게 대략 초딩시절
집에서 나의 파워래인져 장난감과 므흣한 상상력을 동원해 재밌게 놀고 있던중
못보던 아줌마둘이 엄마랑 이야기 하는걸 봤어요,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였던거 같은데
그냥 교회이야기.. 흔히 볼수있는 그런 광경 이였죠.
나중에 엄마께 들어 보니..
만민중앙교회라고 거기 목사가 앉은뱅이 일으키고 장님 눈뜨게 하고
완전 와따라구 하더라구요.
그 아줌마들이 엄마보고 다니라고 꼬신거였죠..
ㅇㅇㅇㅇ그렇게 시간이 흘러 우리의 문제 프로그램 pd수첩에서
만민교회 이재록목사 이단이냐 뭐시냐 하며 나오던게 생각나네요
예전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흥미롭게 봤었는데...
그 병 고친다는거나 이재록신격화 이런거 전부 사기라고 하는 내용이 주였죠.
엄마는 그거 보시더니 안가길 다행이다 안도의 한숨을,, ㅡㅡ
하지만 그 뒤 이야기가 더 재밌었어요
방영도중에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이
mbc방송국를 점거해 버리는 군사독재시절에도 없었던(있었나? 알게모람ㅡㅡ)
사상초유의 사태가......
그뒤 이야기는 잘 모르겠지만 고딩 때
만민중앙교회 광고판이 가리봉역1호선 타러 가는곳에 붙어있던걸로 보아
잘 지내고 있는 걸로 생각 되네요.
그 신도들이 보여줬던 아름다운 단결력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영웅이 너무나 소중했던 걸까요?
하지만,,,,,,,,도대체 왜 깨닫지 못할까요.
pd수첩 스폰서까지 발을 뺀 지금........그냥 왠지 비슷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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