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기보다는 섬뜩하다고나 할까요...

페티그레인 작성일 06.07.05 0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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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야기 입니다...

한번 읽어보시죠....


한 여대생이 룸메이트와 같이 자취를 하고 있었다...

하루는 새벽 1시쯤에 여대생이 친구들과의 술 약속이 있어서

약속장소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지갑을 놓고 온걸 약속장소에 거의 다 와서야 깨달았다...

자기가 술을 산다고 모이라고 했던 자리라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서 지갑을 가져와야했다...

집에 들어가려고 보니 불이 꺼져서 친구가 곤히 자고 있는걸 깨우기 싫어서

화장대 위에 있는 지갑을 더듬더듬 찾아서 가지고 나왔다...

다시 약속 장소에 가서 술을 먹고 집에 돌아왔다

집주변에는 119와 경찰들이 모여있었다...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경찰이 못 들어가게 막는게 아닌가...

왜 못들어가게 하냐고 이유를 물어보니

집에 강도가 들어서 친구는 강도에게 칼에 찔려

죽었다고 했다...

집안에 들어가보니 여기저기 물건이 널려져 있었고...

친구의 핏자국이 있었다...

그런데 화장대 거울에 무슨 빨간글씨가 써져 있었다...

가서 읽어보니....







'너도 그때 불 켰으면 죽었어...'








조금 섬뜩하지 않나요? 전 이 이야기 듣고
혼자 집에 들어가서 불켜기가 무서움...ㅋㅋ 생각해보세요...
지갑찾을때 강도가 옆에서 그걸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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