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입니다........

메냐뭬냐 작성일 06.07.13 0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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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던곳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이란 곳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식당(횟집)을 운영했었거든요....

저녁 9시에 문을 닫긴하지만 가끔 9시 조금 넘어서 배달 시키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당시 무면허인 제가(동네서 운전하는거라 경찰도 그냥 못본척 해준다는..)

배달을 다녔었습니다..

1997년 여름인가.... 9시 20분정도 되어서 이x자 아파트(군인아파트) 1동 x03호로 배달을 와달라고 하더군요..

좀 피곤하긴했지만 회를 떠서 배달을 갔었어요

그때 비가좀 부슬~~부슬~~ 내리고있었거든요...

한 5분정도 걸려서인가....도착을 했는데....

도착을 해보니 집안에 사람이 없더군요...(아파트 공중전화에서도 전화를 해봤습니다..)

이상하다 싶어 집에 전화를 하고 차에 타는데 앞쪽에 어떤 분이 제 차쪽으로 걸어오시더군요..

후다닥 차에타서 차 시동을 걸고나서 앞을 봤는데 아무도 없는거예요..

에이...그냥 앞동에 사는 사람인가보다...하고 출발을 하려는데..

차 본네트 바로 앞쪽에 서있더군요;;;;;; 깜짝 놀래서 후진을 하는데;;

더 빨리 다가오는거예요;;;; (눈물나 죽는줄 알았습니다;;)

소름이 쫙 돋으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그래서 후다닥 1단기어를 넣고 달려버렸죠;;;

좀 달리는데 안보인다 싶어 안심을 했죠....

그런데 정문쪽 딱 한가운데 그사람이 버티고 서있는거예요....

브레이크를 쎄게 밟았는데.....그사람은 거기 없더군요.....

밖에나가서 두리번 거리면서 찾아봤는데....

산쪽으로 뭔가가 올라가는게 보이더군요;;;

(그 아파트 쪽에서 귀신본 분들이 많습니다..)

기절할뻔한거 참고 후다닥 집으로 내려왔죠...

이게 첫번째 귀신을 본거구요...

두번째는 군대에서 봤는데...

운좋게도 저희 가게 단골손님이 계신 곳으로 부대를 갔어요..

(집에서 승용차타고 10분거리...)

병장때인가...

겨울쯔음..무지 추울떄였습니다....

대공초소안에 들어가서 졸구있는데..(병장때.. 근무안서고 거의 자죠;;)

부사수녀석이 "김병장님~ 일어나보십쇼;; 포상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포병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전 잠이 덜깬 상태로 ..야 뭔소리가 들린다고 그러는거야...

이러면서 포상쪽을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삐걱~~ 삐걱~~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포구쪽에 하얀 물체가 앉아있는겁니다..

저는.."야 이거 바람소리 아냐?" 라고 말하는순간.. 문득 떠오르는게..

포상에는 바람분다고 삐걱소리가 날만한 물건이 없었던거죠..

그래서 야 한번 내려갔다 와봐라. 이렇게 말하는순간....

따따따따따따딱~ 하면서 전화기가 울리는겁니다..(312라고 하나 -ㅅ- 기억이..)

받자마자 대공초소입니다~~ 라고 말하는데 응답이 없는겁니다...

이상하다....생각하는동시에 교대병력이 올라오는겁니다..

교대하는애들한테 저기~~ 포상에 뭐있나 확인해보라고 그냥 둘러대고

내려와서 통신애들한테 가봤는데 .........

저희는 대공초소로 연락 넣은적 없는데 말입니다.....

......................................................................

저와 부사수는 한동안 굳어있었습니다...

눈으로 본건 무엇이며... 갑자기 울려댄 312는 뭐란말입니까.....

누가좀 설명좀 해주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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