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에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료코폐인 작성일 06.07.15 02:01:01
댓글 0조회 1,450추천 3
어느 한 대학에서 MT를 갔습니다
한참 잘 놀다가 깊은 밤을 즐기고 있었죠
그러다 모두들 잠이 들었죠..
그런데 한 학생이 자다가 화장실이 급했나봅니다
하지만 혼자 가기가 너무 무서워 옆에 자구 있던 친구를 깨웠답니다
혼자 가기가 너무 무서웠나본니다
화장실이 옛날 화장실 있죠,, 그 퐁당 빠지는 그 ~ ㅋㅋ
아무튼 혼자가기가 너무 무서워 옆에 있는 친구랑 갔는데
자기는 혼자 볼일(?)을 보구 있었고 같이 온 친구보고
너무 무서우니까 문 앞에서 기다리라고 했답니다
볼일을 보면서...........
"너 문앞에 있는거지?? 있는거지?"
"어 그래 있어 졸리니까 빨리나와"
"알았어 너 거기 그대로 있어야되?"
"알았어"
볼일을 보던 앤 너무 무서워서 계속 확인을 했었죠..
그런데 문앞에서 기다려 주기로 했던 친구가
너무 졸려서 그냥 아무말 없이 방에 들어가 자버렸답니다
하지만 볼일을 보고 있던 애는 그 사실을 모른체
한참 볼일을 보다가 밖에 있는 친구한테 또 말을 걸었답니다
"너 지금도 거기 있는거지?"
"................................"
"야 너 어딨는거야??"
그러니까 아주 낮은 목소리로 들리는 소리가
"월~래~~ 월~~래~~"
라고 들렸답니다 그 앤 친구가 장난 치는줄 알고
"월래?? 거기 가 어딘데???"
그러니까 또
"월~~~래~~ 월~~~래~~~"
"아이 장난 치지 말라고"
화가난 앤 볼일을 다 보구 문을열고 나왔담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어서
"뭐야 이넘 어딘간거야??"
하구 그냥 방에 들어갔더니 친구 놈이 자구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 애도 그냥 피곤한 나머지 잠을 잤답니다
다음날~ 그앤 친구한테 어제 머 월래~ 월래~ 그러던데 월래가 머냐고
막 따졌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자기는 그냥 좀 기다리다가
방에 들어와 잤다고 자기는 그런 예기 한적 없다고 하는겁니다
MT가 끝나고 학교에 가 우리말의 대한 강의를 듣다가
교수님이 첫 강의이고 해서 MT가서 머 에피소드 같은거 있음 말해보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그 애가 화장실 앞에서 그런일이 있었다고 하니
교수님이 "월래" 라는 단어가 아주 옛 우리 말에 있었다고 하시면서
나중에 함 알아보고 갈켜 주겠다고 했답니다
시간이 흘러 그 교수님이 강의를 하시기전
예전에 누가 "월래" 라는 단어를 물어본 학생이 있었는데
알아보니까 위에 라는 뜻이었답니다
아주 오래전에 쓰던 우리말이라고 지금은 쓰지않는 단어라하시면서...........................
료코폐인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