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고3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가위에 한번도 눌려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고3이라 매일 새벽 2시에 자서 6~7시에 일어나는 빡쎈 고3 생활을
하다보니 가끔 가위에 눌리곤 한답니다.
물론 이곳 짱공유에서 그 피로를 가끔 풀곤 하지요 ㅋ;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여지껏 가위를 한 5번 눌려 보았지만 어제처럼 무서운 가위는 처음이였습니다.
정말 다시는 눌리고 십지 않군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새벽2시경.. 독서실에서 나와 집으로 향했습니다.
침대에 누웠는데 너무 피곤했죠.
잠을 청하는데 귓가에서 자꾸만 귀가 찟어질듯한 소리가 나는겁니다.
그.. 자동차가 엄청나게 빠른속도로 옆에 지나가면 나는 소리 있잖아요
스.....쓰웅! 하는 소리요.. 정말 머리가 빠개질듯한 고음의 소리가 귓가에서
맴돌기를 수십여차례 반복됬고 저는 가위 + 꿈이 혼합된 장르의 새로운 공포를 느낄수
있엇습니다.
꿈을 꿨죠. 분명 꿈이였습니다. 제가 엄청 큰 저택 2층 방에 누워있었으니까요.
저택이 엄청 컸어요. 마당에 잔디도 있고 그런 집 있잖아요.
방 침대위에 누워있는데 대문앞에 누가 있는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침대에서 일어나 대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꿈속에서 다시 잠을 청했는데.. 이번에는 대문말고 집으로 들어오는
현관앞에 누군가 있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다시 일어나서 현관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아 썅.. 누군데 장난치냐 잠자는데.. 제길..
하면서 다시 잠을 청했죠.
그런데 이번엔 제 방 앞에 누군가 있는데 느껴지는겁니다.
다시 일어나 방문을 열었는데 아무도 없어요. 젠장.
다시 잠을 청했죠. 그런데 이번엔 제 옆에 누군가 있는데
느껴지는겁니다. 눈을 떠보니 저의 몸 위에 거무스름한 물체가
저의 목을 조를는 겁니다..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 거무스름한 물체의 정체를 확인하려고 눈을 크게 뜨는순간
그게 저의 돌아가신 할아버지라는걸 알았습니다.
살려줘.. 아.. 발꼼지락 손꼼지락 콤보에도 절떄 깨지 못했습니다..
그러기를 약 2시간? 어느덧 새벽 4시인데.. 저의 신음소리를 듣고
달려온 어머니때문에 살았습니다.
전 정말 무서웠어요. 정말 그냥 가위눌려서 안움직여질때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떳따럭키맨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