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 있다고 믿게된 실화..

떳따럭키맨 작성일 06.08.04 22:23:15
댓글 0조회 2,927추천 4
115469780155488.jpg

이번에 고3이 된 학생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귀신이야기를 할때면 항상 이 저의 실화를 들려주곤 하죠

사실 저도 귀신은 절대 없지! 라고 믿는 사람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3년전 이 일을 격고 나면 항상 귀신은 있어.. 라고 말하게 됬죠.

저의 중학교에는 야구부가 있었습니다.

저의 학교 야구부는 항상 최약체 팀이였고 그.. 대통령배 중고교 청룡야구대회

그런거 있잖아요. 거기 나가면 항상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교장실에서는 당장 야구부를 해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고요..

다행이 야구부 감독의 설득으로 이번 대회에 우승한다면 야구부를 살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신기하죠.. 사람들이 궁지에 몰리니까 결국 결승전까지 올라갔습니다.

결승전의 그날..

저의 학교 중학생들은 학교 수업대신에 야구경기장에 가서 학교 응원을 하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듣고 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결승전 경기장이 너무 누추하고 허름한 것이였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야구의 현실을 비탄하면서 경기장으로 향했죠.

한참 응원을 하는데 너무 화장실이 가고 싶은 겁니다.

친구들 3명과 저는 함꼐 화장실에 가는데

경기장 구조가 너무 낡아서 화장실이 2층 복도 맨 끝에 있었습니다.

화장실 가는 도중.. 홈런이야!! 라는 소리가 들렸죠. 저의 친구 3명은

홈런이래! 하면서 다시 경기장으로 뛰어갔지만 저는 너무 급한 나머지

화장실로 혼자 향했죠.

막다른 복도 끝에 화장실 푯말이 보이더군요.

코너를 돌고 화장실 문을 여는순간.. 정면으로 비취는 대형거울 앞에

귀신이 있는겁니다..

위에 사진 보면 이해가 되실런지요..

옆의 벽때문에 저는 귀신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대형거울에 비친 귀신을 정면으로 보고 털석 주저 앉았습니다..

귀신은 얼굴을 있었지만 눈 코 입이 없었고 머리는 긴 처녀귀신이였죠..

저는 주저앉고 덜덜덜 거리는데 갑자기 뒤에서 문이 닫혔습니다..

낮이였지만 햇빛하나 안드는 그 화장실에서 저는 기절하고..

그 후부터는 기억이 안나네요.. 병원이였습니다.

저는 정말 오늘까지도 그 귀신을 기억해요..

....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 이해가 되셨을런지..
떳따럭키맨의 최근 게시물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