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귀신을 오래전부터 믿어왔다가... 예전 어떤분에 열역학 제1법칙에 의한 귀신과의 상관관계의 설명을 듣고 귀신에 존재를 믿지 않게 되었지요...(귀신이 존재할수 없다는 상당히 설득력있는 설명이였죠)
모든 물체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책상에 종이를 좌에서 우로 움직이기 위해서도 에너지가 필요하고.. 길거리에 부는 바람도 지구에너지의 소비에 의해 불게 되는 것인데... 귀신은 어떤 에너지원에 의해 움직일수 있는것인가... 뭐 이런부류의 내용이죠...
사람은 태어나 죽으면 끝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전 기독교신자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무늬만 기독교신자구요..)
예전에 성악을 한적이 있어... 교회에서 성가대와 독창..뭐 이런거를 많이 하다보니.. 주변에서 잘한다~ 잘한다 하기에 교회를 열심히 다녔지... 교회시스템에 대한 불만은 참 많은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세금탈세.. 헌금강요.. 부적절한 가식적 행위.. 등등등...
가위눌림이란것도 수백번 눌려봤지만... 지금은 가위눌림증상을 그냥그냥 수면장애에 한 종류라고 만 생각합니다..
헌데....
주말 밤에 있던 일이였죠..
와이프와 같이 압구정 시네시티에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집에 온뒤에.. 또 한편에 영화를 보았지요...
다빈치코드..
예전 극장상영할때 놓쳤기에 최근에 디브디립버젼이 올라와서 다운로드해서 보았지요.
영화를 열심히 본 후 잠자리에 들었는데...
와이프와 전 막달라 마리아와 성모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침대에 누워서 불끄고 장시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와이프:말도 않돼... 어떻게 다빈치에 그림만 보고 저런 판단을 할수가 있지...? 저런 가설들 내는 사람들은 항상 세상을 똑바르게 보지 못하는것 같아..
나: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종교.. 뭐 그건..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약하기에 어떤 절대적 신을 믿고 거기에 안식을 찾고... 선행하면서 살자 이런것 아니겠니?
와이프:그건 당신이 믿음이 약해서 그래.. 분명 하나님 예수님은 계셔...
나:나도 믿어... 하지만 기독교는 너무 독단적인게 많은것 같다... 만약에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파않되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리 선행하고 착한일 해도 모두 지옥을 가겠다는 논리가 나올테고... 지구를 구성하는 모든 생물체중... 인간을 제외한 생명이 있는 모든 동물들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지옥을 가겠네? 이건 말이 않되는 거지...
와이프:사람과 동물을 어떻게 비교해...
나:모르겠다... 너말도 맞는 말이지만 오류가 있고... 내말도 말도 맞을수 있겠지만 많은 오류가 일을거야... 항상 선행하고 살자는 공통된거겠지?^^
와이프:그래 그래~^^
다빈치코드에 전반적인 테마중 예수님과 막달라마리아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에 들었지요...
전 와이프를 팔베게한체 눈을 감고 잠을 자는데... 그때부터 태어나서 처음 겪은 일들이 일어난 것이지요...
전 꿈을 하두하두 많이 꾸고... 가위도 수백번 눌려본 경험이 있는지라... 제 스스로가 이것이 꿈인지 아닌지 어느정도 구별하곤 합니다..
제 일반적인 상황에 어긋날 경우,, 말도 않되는 조합일경우는 꿈속에서 ""아~ 지금 꿈꾼다.. ㅋ ""라고 생각할 정도 이니까요.
잠을 잘려고 눈을 감았는데...
갑자기 환청이 들립니다.
딸그락딸그락... 찌~~지직,,, 우당탕탕... 별에별 잡소리들이 들립니다...
헌데... 몸은 않움직여지더군요..
직감을 했죠... 아~ 수면장애(가위눌림)가 왔구나..하고 잠결에 혼자 되새겼습니다...
역시나 몸은 않움직여지더군요...
전 와이프를 팔베게한 상태여서... 있는 힘을 주어 제팔을 흔들흔들 대었지요...
워낙에 잠귀가 밝은 와이프는 금새 일어나 절 깨우더군요..
덕분에 전 수면장애(가위눌림)에서 일어났죠...
와이프:왜 그래? 꿈 꿨어?
나:아니... 고마워... 수면장애가 왔었어... 그래서 일부러 너한테 도움청할려고 팔을 흔든거야...
와이프:무슨 꿈 꾸었는데..?
나:집에 부엌쪽이랑,, tv쪽에서... 이상한 소리들이 나는 꿈... 아... 솔직히 무서웠어..
와이프:............ 무서워...
나:^^ 꿈꾼건데 뭐...
와이프:나 않자고 있었어... 근데... 부엌이랑 세탁실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막~ 났어... 엄청 무서웠는데... 잘때 깨우면 화내서 못깨우고 있었어...
나:정말???????
전 일어나서 부엌에 칼을 들고 화장실,세탁실쪽을 살펴보았지요.. 역시 아무것도 없었구요...
전 담배한대 피고 와이프를 꼭 끼안고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
잠든거 확인하고 저도 잠에 들었지요...
그때 시간이 새벽 2시경이였죠...
잠든지 얼마 않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똑같이 몸에 마비증상(팔베게 때문에 마비증상이 온건 아닌듯하구요...^^ㅋ)이 옵니다..
보통 가위눌림을 한번 걸리면 그날 밤에 연타석으로 걸리는 경우는 태반이죠...
최근 몇달동안 가위눌려본적이 없었는데...
전 꿈속에서 짜증이 나더군요... ""아... xx몬일이레~""
근데 갑자기 tv가 켜집니다... 그리고 알람시계에 딸려있는 라디오에서 DJ에 맨트와 음악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전 온몸에 힘을 주어 벌떡 일어났지요...
멍하니 앉아 있는데... 부인에 잠든 표정이 상당히 않좋아 보입니다..
전 흔들어 깨웠지요...
와이프도 벌떡 일어납니다.
나:##아 악몽꿨어..? 응?
와이프:나 무서워...~~ ....
나:왜~?
와이프:갑자기 잠자는데... TV가 켜지고.. 라디오 소리가 막 들리고....
나:.....................................
할말이 없더군요...
아침이 되어서야... 부인에게 같은 꿈을 꿨다고 말했지요...
보통 꿈은 개연성이 있게 마련이죠...
우리가 보통 꿈에서 백인 흑인을 자주 못보는 것은 한국에서 살기 때문이겠죠... 반대로 흑인이나 백인도 꿈에서 한국인을 보는것은 만무할테이고...
아프리카 사람들이 한국말 하는 꿈을 꾸는 일은 없을테고... 한국사람이 아프리카언어로 꿈꾸는 일도 없을테고..
꿈은 항상 생활중에 지나가는 어떤상황,,경험들을 조합해서 꾸게 마련인데...
똑같은 꿈을 그것도 한 이불에서 동시에 같은 소리... 같은내용으로 꾸었다는게 제 상식으로 해석이 않되기에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우연일까요?
귀신이란 존재를 믿지 않지만...
솔직히 귀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죽어서 아무것도 없다면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요?
p.s)짱공유에 처음 글을 올려보는데... 다른곳에 비해 댓글들이 매너있게 올려져서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앞으로 어설프지만 종종 글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