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림은 개판이니 양해좀^^;)
(참고로 계단에서 창문통해서 방을 볼수없습니다
그림처럼 계단에서 창문까지의길이가 굉장히 높았죠..
제친구중에 키가 184인얘가있는데 그애도 창문으로 방안을 볼수없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께요..
고딩때였죠..
여름방학이 찾아오고 공부에찌들다보니?ㅎㅎ
친구2명과 1박2일로 동해바다를가게되었죠
뭐 계획하고간건아니고 약속잡고 그냥 가게된거니
도착하자마자 묵을 민박집부터 찾게되었죠 가방도무거우니깐요
민박촌으로 가서 묵을곳을 찾았죠
근데 그때가 피크때라 대부분 방이 없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해맨끝에 좀 구속진곳에 민박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민박집이 그림에 민박집처럼 저런구조로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고심끝에 날씨도 덥고해서 일단 짐부터푸렀죠
그런데 일찍부터 고속버스 타고오느라 너무피곤해서 다들 퍼질러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자고있는데 저녁때쯤 어디서 추운바람이 솔솔불더군요
문쪽을 보니 문이 열려져있고 굉장히 창백하시고 키작고 야위신 노파할머니가
죽어가는목소리로 "뭐 필요한거없어?? 뭐 필요한거없어??" 계속 이러시더군요
잠도 미친듯이 잤겠다 날씨는 더워서 빤스만 입고있던상황이라
굉장히 추워 친구들도 막 다깨있던모습이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없어요" 라고했습죠
그러니 할머니가 " 있을텐데.. "라고 하시며 계단을 내려가시는데
창문에 할머니 머리가 지나가던군요......(아직도기억이생생함)
잠에서 덜깬상황이라 멍허니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제친구가 "저 할머니 키가 몇이냐?"
"몰라.... 그건왜물어 아까 보니 160도 안되는거같던데"
"이상하네 어떻게 창문으로 머리가보이지?"
갑자기 3초정도정적이 돌다가 다같이 뛰어나가보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잠덜깨서 잘못봤나 민박아주머니는 아니시고 잡상인으로 생각하고 그냥넘겼습니다
그리고나서 밤바다구경좀하고 물놀이도좀 하다가 밤늦게와서 씻고
본격적인 헌팅을 시작하러 또나갔습니다(원래 다그렇잖아요 ㅎㅎ)
운이좋게도 헌팅성공을성공하고 새벽4시넘어서까지 그여인네들 숙소에서 있다가
한 새벽5시쫌넘겨서 저희숙소로 돌아왔죠
그래서 차례대로 씻고 완전히 다 곯아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뭔가가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누군가가 쳐다보는듯한느낌?
창문쪽을 쓱보니 아까 그할머니가 거꾸로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정말 소름이 쫙 끼치고 몸이 싹 굳더군요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재대로 기억은 안나지만 눈이 흰자밖에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워서 일어나지도못하겠고
바로 제뒤에서 자고있던친구를 깨우려 돌아보니
그애도 창문쪽을 계속 보고있더군요 벌벌떨면서..
그래서 친구를 치면서 "너도봤냐?" 라고하니
"어.... 뭐야?진짜?"
바로 친구랑 문이란문은 다 잠구고 창문도 옷으로 가려놓고
벌벌떨면서 잤습니다..
그다음날 민박아주머니께 민박집에서 게속 할머니가 나타난다고 하니
민박아주머니께서 한숨을 쉬더니 "너희들도 봤나보구나..."
그민박집에 아들이랑노모가 묵으로왔었데요
그 노모가 바닷가를 너무 좋아하신다고 오셨던 손님이라고기억한데네요
그런데 아들이 그민박집에 어머니좀부탁한다는쪽지랑 돈몇십만원을 두고 도망갔데네요
그래서 노모는 그충격에 몇일못지내다가 (그림에보이는)나무에
목매달아 자살하셨다고하더군요..
그순간엔 정말 귀신이란존재를 처음본거라 오싹한데
지금은 그 아들자식이 너무 못됬다는생각만이 드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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