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랑방을 개조해서 쓰는 제 공부방&잠 자는 방이 있는데여 이상하게 그방이 수맥이 흐르나 몇일전부터 가위 비슷하게 눌리는거에여.. 그냥 몸 좀 못 움지기는 정두..?다행이 좀 달버둥 치면 풀리지만..오래가면..진짜 무서워여.. 하지만~!!$@%! 몇달전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땐 시험기간이라..자기전에 책좀 보자하고 대충 책 꺼내서 보는데..어느덧 자정이 지나 있었어여..좀 더 볼까 하려는데..왠지 너므 졸려서.. 그냥 책을 덮고 자려고 했어요...제가 원래 잠이 늦게 오는편이라..한 5분쯤 지나서.. 슬슬 눈이 감기려는데..갑자기 귀속에서..툭,툭,툭 먼 환청 비슷한 소리가 나길레..피곤해서 그러나 하고 그냥 그려녀니 하고 신경을 끄려는데..계속 소리가 커져서..도무지 신경을 안쓸 수 엄써서...불을 키려는데...왠일~!!몸이 안 움직여혀~!! 아나..가위 이번에 X가치 걸렸다 하고 또 낑낑 거리는데... 귓속서 소리가 어느새 안다고 있어요..그래서..아 다행이내 하고 낑낑 거리는데.. 갑자기 머리 맡에서 사락 삭삭 사각...왠 책장 넘어가는 비슷한 소리가 들려서 소름이 쫙... 그 소리듣고 진짜 무서웠어여...조낸 ㄷㄷㄷ 거리면서 언능 불 키려고 낑낑 거리는데... 그 소리가 점점 심해지는거에여..사라라라랔 사가갘 소리가 크게 나는거에여... 그 소리엔 완전 정신이 엄는데...순간 입술이 조금씩 움직여서 전 순간 소리쳤조.. 꺼저~!!(그냥 무서움을 떨치기 위해)첨엔 좀 떠듬거리다가 2번정도 크게 외쳤조.. 휴...그래선지..가위가 완전 풀리면서..전 얼른 인나 불을 켰고..순가 전 뒤로 발랑 넘어갔어요.. 책은 제 머리맡에 있지도 안았고요...제 머리낱에는..커터칼날이 반쯤 나와 있었어요... 그러니까...그 책장 넘어가는 소리는...커터칼이 나오고 들어갈때 나는소리 였다는 생각을 하곤 전 그대로 기절하고..다음날 순전히 가위때매(뻥)시험을 망쳤답니다..- ㅅㅜ 이제는 그방에서 잠은 커녕 공부도 안해엽~~아오 괘니 써서 생각 나는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