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귀신경험담.

sellso 작성일 06.12.03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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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줄곧 무서운글터에서 재밌게 글만보다 저도 귀신경험담 한번 해보려 합니다.
벌써 3년이나 지났군요.
날아가는 새도 잡아 떨어뜨린다는 병장 2호봉때입니다.
훈련때문에 대항군으로 투입하여 부대 주변 야산에서 훈련을 하고있었죠.
소대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직까지 머릿속에 선명합니다.
투입로는 따로 없다. 3개조로 나뉘어 전후방 침투를 실시한다.
분대장으로 2개조 소대장으로 1개조로 편성이 되어 침투작전을 펼쳤습니다.
재수없게도 저희 1개조만 후방으로 침투하는데.
그곳이 공동묘지가 있는곳입니다 -_-;
추석때나 설날때 자주와가지고 안내병으로도들 자주가는데..
그곳을 지나다니 -_-;;
제뒤에 7명 차근차근 묘지를 피해가며서서히 다가가 침투하고있는데.
딸랑~
헉시발 ㅡㅡ++ 병신같은새끼들 수색대라는 새끼들이 그거하나 못피하고!!
뭐야 하고 쳐다보는순간 꼬마애기가 방울을 들며 흔들고 있는겁니다.
커컥.
말로 할수없을만큼 미칠듯한 공포와 다리가 마구마구 후들거렸습니다.
지금 쓰면서도 손바닥에 땀이 쥘쥘 나네요.
저저정상병.. 이이거뭐야.. 다들 말이없습니다.
으악 씨발!! k-1으로 쐇습니다 뭐 공포탄이라는 짧은 생각하에 쏘긴했지만
귀신은 거짓말처럼 눈앞에서 다시사라졌고 분대원들은 거의 넋나간듯이 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했다는군요.
그미친 꼬마귀신때문에 오히려 침투작전은 더 성공리에 끝났고 -_-;
(후방조가 걸리는바람에 오히려 전방조가 더 쉽게 침투할수있었죠)
아직까지 잊지못할 그꼬마 귀신의 표정 덜덜덜 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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