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40정도 컴퓨터하다가 오후에 할업무가 많아 잠깐 눈좀 붙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는곳엔 당직실이 있어 침대 쇼파 아주 와따죠..
핸폰알람을 1시에 맞쳐놓구 잠들었습니다.
꿈을 꾼것 같은데요 사진한장한장 넘기면서 보는 스펙트럼이라고 하나요? 얌튼 한장한장 빠르
게 넘겨가면서 진행이 되더군요..
시내버스타고 있는데 운전자와 한여자(굉장히 친숙한 이미지였음) 그리고 저뿐이였죠
저는 맨뒤에 여자분은 맨앞에 있구요..
그러다가 내릴곳이 되어서 내리려고 하는데 우연인지 그여자분도 내릴준비하더군요..
여기서 살짝 화면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뒷문에 있던 내가 앞문에 있더군요.. 그것도 내리기전에말이죠..
(왜 여기서 진행중인 상황이 끊겼는지는 모르겠음..)
문제는 버스가 정거장 도착전에 속도를 줄이기 마련인데 살짝 오버했더군요..
조금 지나쳐서 내려주려고 브레이크를 잡으셨는데 주차되어있던 겔로처미니벤 차량과 접촉사
고가 생기더군요 그것도 도착전 시속 한 20-30정도에서 브레이크 잡았는데도 말입니다.
(충분히 정차할수있는 거리임에도 접촉사고가 생겼음..)
이상하게도 충돌한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여기서도 또 끊겼습니다. 왜그러는지는 모르겠음..중간에 사진한장이 빠진 그런느낌입니다.
그리고나서 다음상황이 여전히 그버스에 있는데 방금충돌한 차량이 겔로퍼였는데 시내버스로
바껴있더군요..
그러는 상황에 보통 서로 정차한 상태에서 내리기 마련인데 앞차가 그냥 갑니다.
제가 타고있던 버스도 따라 출발했죠.. 운전기사분이 앞차와 대등하게 달리려고 속도를 내더군
요.. 충돌했던 버스는 3차선 제가 타고있던 버스는 2차선에 있구요 슬슬 운전기사분과 얼굴 맞
대고 보이는 거리에 충돌했던 버스가 갑자기 옆으로 확 꺽습니다.
(서양영화에보면 차량도주장면에 나오는것처럼...)
넘어지면서 앞문을 봤는데 이상하게도 꺽던버스차량앞범퍼가 찌그러졌는데 왼쪽이 아닌 오른
쪽에 심하게 망가져 있습니다. 분명히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차를 충돌했는데 왜 오른쪽범퍼가
망가지는건지..
아무튼 버스기사분들이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동시에 같이 핸들을 돌립니다.
2차선버스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3차선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요..
그리고 나서 쾅~ 하는순간에 확 깨버렸습니다. 바로 핸드폰 알람이 울리기 시작하더군요
약간 찝찝합니다. 왜 사진한장한장 넘기면서 진행이 되는건지..
그리고 나서 담배피고 계단에서 올라오는데 제가 땅을 보고 걷는 습관이 있습니다.
갑자기 검은옷 입은 사람이 쑤~욱 지나가네요.. 운동화 신어도 발소리가 크게 들
리는 곳입니다. 조그만 말소리도 웅웅 거리는 그런공간인데도 말이죠..
사람인가보다 했는데 발자국 소리는 전혀 못들었습니다. 그래서 뒤로 한번쳐다봤는데 이미 문
밖으로 나간건지 아무도 없더군요..
흐미 무슨징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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