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겪었던 오싹한 이야기 나머지...

aquanet 작성일 07.01.24 07: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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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웹서핑 도중 단체손님이 와서 신나는 기분으로 다시 글을 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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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때 도중에 택시를 내리고 부리나케 집으로 발을 놀렸습니다...

그렇게 한참 무아지경으로 달리니 저희집이 보이더군요.. 아까도 말했듯이 저희집은 2층입니다

그렇게 올라가는 그 순간 무수히 많은 계단 위에서 저를 보며 몸을 비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그냥 부르르떤게 아니고 장난감처럼 아주 그냥 부르르떨길래 저는 조 달리기시작했고

근처 초등학교 구석에 몸을 숨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계속 그분과 마주하는게 억울하고도 너무 슬펐습니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말이지...

저는 그렇게 슬픔과 공포가 교차하고 잠이 들었죠... 아주 추운 그날 학교구석에서 ㅋㅋ

눈을떠보니 경찰이 있더군요... 송파구 삼전동사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그때 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60세 할머니를 칼로 살해한 사건이 찍혀서 많이 경계가 되었고 저는 한마디

찍 못하고 그들의 둥지로 갔습니다... 귀신을 봐서 이렇게 숨어있다고 말할수없어 2시간 끝에

부모님이 오시고 술에 취했다는 이빨로 바깥공기를 마실수 있었습니다.....
[정말 파출소는 1시간만 있어도 좋을곳이 못되더군요]

그렇게 몇주가 흐르고 자연스럽게 잊혀갈쯤 저는 남녀 삼삼오오 모여 축배의 잔을 걸치기 시작

했습니다...그렇게 재미있는 술자리가 끝나고 간곡히 부탁하는 이성친구 때문에 집을 대려다

주기로 하였습니다....

신천을 아시나요? 거기서 성내역에 있는 장x아파트까지 쭉 걸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지금 글을쓰고 있는 귀신예기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집에 다다를쯤..

친숙하게도 다시 그 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하는것입니다.. 옆에 사람도 있겠다 자신있게 그곳을

주시했죠.. 구민회관처럼 보이는 건물 유리로된 문 그곳에 그분이 저번과 같이 사지를 비틀며

있는것입니다.. 사람이 위기에 처하면 사지가 안움직이는 일이있죠? 그때 두다리가 움직이지

않고 계속 그자리를 멈춰있었고 이성친구가 나의 이상함을 느끼고 흔들고 때리고 하는끝에

저는 정신이 차렸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대려다준곳까진 정말 기억이 단편적으로밖에

생각이 나지않습니다.. 저는 몇일후 제가 그때 이랬었다 예기를 들었습니다...

이성친구는 술기운인지 저를 벤치에 앉히고 말도안되는 개그를 하였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그때 기억이 저는 너무 아파트 옥상에 가고싶었습니다... 계속 같이 가자고 안가면 혼자간다고

[참고로 성내역 근처 장x아파트는 옥상이 다 잠겨있지만 유일하게 한 동의 옥상 손잡이가 부서
져 예전에 술마실때 거기로 많이 가곤 했습니다.]

그때 말로는 이성친구가 누가 내뒤에 있는거 같다고 해서 계속 몇시간동안 등을 쓸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옥상에 가겠다는 저를 말리고 우여곡절끝에 집에 도착한 제 친구들을 다시불러

제 집에 무사히 귀환시켜주었습니다.. [맨날 이 친구들과 만나면 이때 정말 제욕을 많이 하고

그때 정말 빙의라는것에 대해 걸리지않았나 추측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저는 무슨일이 있어도 옥상을 가겠다는 일념하에 눈뜨는 즉시 다시

아파트로 향했고 엘레베이터를 탓습니다... 하지만 14층이었던 그 아파트를 올라가는 순간

한층한층 올라갈때 정말 숨이 갑갑하고 몸이 무거웠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14층에 도착해

문을 따고 [바로 장x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면 한강이 보입니다] 한강을 본순간 남자라면

아시는 소변을 꾹 참았다 보는 그런느낌? 전율? 다리가 한순간에 힘이 풀리고 저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그분을 보지도 못했고 볼수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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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가 다시 회상해도 정말 있을수 없는 일이었고 지금은 그냥 매일 놀고 마시는 저에게

그분이 와서 경고를 준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옥상에 왔을때 그 일을 생각해도

정말 기분 더러웠고 만일 이성친구가 말렸어도 그냥 재치고 옥상에 갔다면 지금쯤 제가 어떻게

죄었을지 의문도 느껴집니다..

짱공유 여러분들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시고 절대 저처럼 한 분과 계속 대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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