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다.
1384년 5월3 일.
하나무치라는 부자가 있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하루하루 힘들어져 갔다.
하나무치의 아내는 온갖 약을 다 써보아도 안되는 이 병이 궁금했다.
어느 날 밤, 하나무치는 꿈을 꿨다. 자신이 길을 걷고 있는데
갑옷을 입고 나무 밑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하나무치는
그 사람이 누군지 물어 보았다.
하나무치 : 당신은 누구요??
사카지고 : 난 사카지고라오. 당신이 병에 걸렸다고 하기에
내가 약을 갖고 찾아왔소이다.
하나무치 : 그래. 그 약이 얼마요?
사카지고 : 550만엔이면 될거요.
하나무치 : 예? 550만엔이라고요?
사카지고 : 싫습니까? 싫다면 정......
하나무치 : 사....사..사겠...습니다.
사카지고는 돈을받 고, 하나무치는 약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사카지고가
"크크크..."
하고 웃으면서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갑자기 하나무치가 이상한 심장 박동을 일으켰습니다.
곧 죽을 것만 같았던 그는 약을 먹고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3년 뒤...
하나무치의 몸에서 뭔가 나오려고 했습니다.
그의 몸에서 벌레들이 마구 나오자 3년 전 꿈에서 보았던
그 나무 밑으로 가보았습니다.
그 사람이있었습니다.
"사카지오씨, 이게 어떻게 된거지요?"
"걱정마. 너도 이제 익숙해질꺼야."
사카지오가 갑옷을 벗었다. 그모습은 뼈 밖에 없는
사카지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벌레가 사카지오를
아삭아삭 갉아 먹고 있었습니다
현충일입니다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