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인종도 많고 사람도 많은 만큼 참 다양하게 종교가 많습니다.
대표적인게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정도? 더있을 수는 있겠으나 제가 접해본 종교가 이정도라서요.
헌데 그중 일부 광적으로 종교에 매달리는 사람때문에 문제가 많은 것같습니다.
간만에 짱공유에 와보니 밑에 종교에 대한 논쟁이 흥미롭게 이루어 지고 있더군요.
원래 서로의 대해서 그리고 어느 하나를 꼬집에 비판할때 끝도 없이 늘어질만한 논쟁거리가 바로 종교입니다.
정말 서로에 대한 절충안도 안나오고 그냥 끝없이 비판에 대한 반박과 그에 대한 비판이 계속 쏟아집니다.
뭐 각설하고!!
제가 느끼는 종교란 이런 거거든요.
솔직히 저는 무교라 말하지만 불교에 가깝습니다. 외가나 친가 모두 대대로 불교집안일 뿐더러 학교조차 불교재단의 학교를 다녔으니까요. 뭐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렇다고 봐도 됩니다.
헌데 요즘들어 저희 외가나 친가쪽에서 다른 종교로 전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렇다고 저희 친척들은 그 분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따돌리거나 머라 꾸짓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명절에 만나도 똑같이 지냅니다.
왜냐? 간단합니다. 종교란 그냥 자기 만족입니다. 이거 믿다가도 자기가 만족하지 못하거나 더 좋은 것을 접하면 그냥 자신은 그것을 믿으면 그만입니다. 그게 종교입니다.
남에게 억지 강요하는 그런건 아닙니다.
자기가 여기서 깨닭음을 얻고 가르침을 받았구요? 구원을 얻었다구요? 그럼 된겁니다.
이런걸 혼자 얻을 수 없고 더 많이 알려야겠다구요? 비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부 극단적인 분들은 참 눈살찍푸리게 만듭니다. (일례로 친구놈 하고 서울가다가 그분들 만나서 붙잡여서 서울 한복판서 주먹다짐 할 뻔했습니다.)
예전 부터 전통적인 포교방식으로 참 많이 쓰는게 가정 방문이죠. 아직도 주말마다 거의 매일 옵니다. 예전에는 문만 열어주면 나갈생각도 안하고 어찌나 말씀을 많이 하시던지... 헌데 요즘은 말씀은 많이 안하시고 신문같은 것만 주고 짤막하게 인사만 하고 가시더라구요. 아주 좋습니다!!
헌데 일부분들은 쪽지줘봐야 안 읽는다고 말로써 전하려 합니다. 아닙니다. 쪽지주면 그거 읽습니다. 심심해서라도 호기심에라도 한번봅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인분들은 포교방식에서 부터 남들에게 빈축을 받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데... 여호와가... 말이 끝도 없습니다. 문을 닫고 싶어도 차마 그냥 닫지는 않습니다. 최소한의 예의로 그냥 '지금 뭘 얹어나서...., 급한 볼일있어서...' 이렇게 말해버리죠.
어쩔때는 제가 불교라 하면 정말 미친듯이 이야기를 합니다. 뭐.. 부처가 사탄이니 어쩌니저쩌니..
이분들이 한가지 오해하시는건 부처는 신이라 할수도 있지만 당신들이 말하는 신이 아닙니다. 누구를 구원해 주는 존재가 아니란 말입니다. 일반 사람들이 궁극적인 깨닭음을 얻어 부처가 되는 것이지, 불교인들이 자신을 구원해줄 신을 믿는 건아닙니다. 자신이 부처가 되고자 하는게 불교입니다. (부처는 신이라기보단 그냥 남들보다 나은 무엇가를 깨닭은 존재)
헌데 이점도 일부 불교에서 많이 변질되서 부처를 마치 신마냥 떠받는 곳이 많더군요. 부처에게 공양하는건 그냥 전 존경에 의미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일반인들이 극단적인 사람들 처럼 포교하지 않더라도 종교를 접할 기회는 많습니다. 문화컨텐츠에서 예를 들어보자면 영화도있고! 드라마도 있고! 많습니다. 또한 교회나 성당에서 주최하는 바자회, 각종 행사등도 있구요. 저도 친구의 초대로 크리스마스 이브날 성당가서 예수님의 탄생과 성장에 대해서도 보았구요. 군대에서는 성경도 한번 다 읽어 보았습니다. 이렇듯이 구지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접할 기회는 많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군에 있을 적에는 제가 대대 불교 군종병이였습니다. 군대 다녀오신분들 아시죠? 천주교, 불교가 가장 인원이 없습니다. 간단하죠. 신병들 와봐야 한참 배고플 때인데 주는 거라고는 정말 어처구니 없게 적게 줍니다. 재단이 가난해서 일수도 있지만 그건 아니구요.
한번은 사단 불교군종병 전체가 모인자리에서 군종법사님께서 웃으시며 빈말아닌 빈말을 하시더라구요.
"요즘 애들이 너무 안와. 우리도 다른 곳 처럼 주는 거라도 많이 줄까?"
하지만 절대 네버~ 변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종교란 자기 만족이기 때문이죠. 이정도만 줘도 만족할줄 아는 사람은 여기 오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곳 가는 겁니다.
광신도분들? 타종교에서 자신 이외것은 당신들 처럼 배타적인줄 아시죠? 결코 아닙니다. 저희 군종법사님께서도 성경은 한번이라도 꼭 읽어보라고 권할 정도입니다. 자신이 여기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 만큼 다른곳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혹은 거기서 더 낳은 것을 얻을 수는 있는지 알아보란 뜻입니다. 하나만 맹목적으로 파지 말란 말이죠.
뭐 제가 생각하는 건 이런것들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끄적였는데... 휴~ 뭔말인지는 이해하시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