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분들은 졸본의 위치를 오늘의 요양으로 보거나, 또는 그 보다 북쪽인 송화강 유역으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아는 고구려연구자 가운데 한분도 그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것은 아직 개인의 사견일뿐 논문이나 학술대회 등에서는 분명 졸본은 현재의 환인일대라는 학계의 통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각자마다 다른 생각을 할 수는 있겠지만, 대안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면 우선은 학계의 통설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 많은 학자들이 그렇게 생각을 했을까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나는 졸본이 현재의 환인시 지역이라는 것에 대해서 약 70% 정도는 수긍을 합니다.
그렇지만 졸본이 환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의 글에서는 불과 5%도 수긍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졸본이 요하 인근의 어디라고 생각도 해본적도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근거를 갖지 못하기에 우선은 환인을 졸본이라고 봅니다.
졸본에 대한 위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는 경향을 갖기 위해서 올림니다. 김용만 선생님 글. -다음카페 역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