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저희 학교 도덕 선생님이 경험하신 일이래는데여(구란지는 모르겠고 걍 말하실땐 친척 경험담이라 말하셈)
저희선생님은 놀러 다니시는걸 좋아하시는데, 어느날 친구 4명과 함께 스키장에 갔데요
야간 타고 집에 갈라고 저녘에 출발했는데(스키장으로) 원래 그 스키장이 일년에 한번씩은 꼭 사람이 뒈지거나 다친아고 하네요 그러나 울 선생님은 거길 자주 가신데요
그런데그 스키장에 가는길에 터널이 하나 있는데 꽤 길다고 합니다(무슨 강원도에서 젤 길다고 하더나) 어쨋든 5명은 그터널로 들어갔다 합니다
그런데 울 선생님이 조수석에 앉았는데 터널에서 왠 검은 저승사자 인상착의 닮은 애도 어른도 아닌게 쑥 지나갔다고 합니다
고속도로니까 100키로는 기본이니까 잘못봤나 보다 했죠
친구1(운전수):XX(가명)야, 왜그래? 뭐봤어?
선생님(XX):아니야 아무것도.
친구1: 근데 왜그래 뭐 본거처럼
선생님: 아냐 됬어 운전이나 해
친구 셋은 뒤에서 코 잤다 합니다
글고 스키장에 도착한 다섯명. 그들은 신나게 스키를 타다가 배가 고파 휴게실로 들어갔습니다.
선생님은 뭐 시킬까 하고 메뉴판 쪽으로 얼굴을 돌렸는데 아까 그 검은게 쑥 지나갔다 합니다
친구들은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선생님은 아니야 그랬데네요
그리고 갑자기 어디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렸데여 그래서 다 스키장 쪽을 보니까 래프트가 떨어져서 한사람이 다쳤대요 사람들은 다 구경하고
선생님은 불길한 생각이 드어 대충 정리하고 다시 새벽에 집으로 출발 했습니다
친구 셋은 자고 둘은 서로 얘기 하는데 아까 검은게 조수석 창문 옆에 붙어서 씨익 웃고 떨어졌다 하는데 엄청 짧은 순간이었다 합니다
그리고 또 옆친구가 물어보는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대답했어요 근데 그친구가 터널을 빠져나와서 하는말이 니 뭐 봤지? 그러니까 아니야 하면서 발뺌하려 했는데 하는말이 야 나도 그거 봤어 하더라고요 글고 친구들도 하나둘씩 부시시 일어나면서 야 우리도 그거 봤다고 존나 무서웠다고 하더래요 소름이 쫙 돌겠죠
그런데 그차가 미쳤는지 창문이 안닺히드래요
그래서 그 다섯은 추위에 떨면서 각자 집에 도착하고 그 친구는 다 내려주고 파를 몰고 집에 갔다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잡 사고가 많이 났다해서 그 친구와 선생님 그친구 언니가 점집에 갔다 합니다
그런데 점쟁이는 그차 버려 하더래요 당연히 멀쩡한 차를 왜버려요 그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