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제주도 수련회때 생긴일..

shfoal 작성일 07.03.20 05: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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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 실제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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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고2올라가면 5월달에 항상

 

제주도로 수련회를 가게돼잇어

 

수련회 당일 어머니가 꿈이안좋으시다면서

 

안가면 안돼겟냐고하셧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을 깨버리면 안됄것같아서 뿌리치고 제주도 ㄱㄱ했지.

 

제주도 도착해서 숙소까지 버스로 돌아 다녔는대

 

근데 항상 어딜 갔다가와도 어두컴컴한 조그만 터널을 지나가야

 

숙소에 도착하는거야.  그 첫날에 터널에서 나혼자 이상한 경험을햇어

 

애들이 기진맥진해서 나자빠져 있고 난 맨뒷자리 바로앞자리에서

 

초코링을 먹고있었지. 근데 갑자기.. (.우~) 소리가

 

잔잔하게 들리는거야..  순간 찔끔해서 옆에 친구를 봤는데

 

노래들으면서 자고있어..  뭐 별일 아니네하고.

 

터널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흰물체가  의자를 뚫고

 

 내얼굴 정면으로 날 뚫고 지나가더라,.

 

그기분알어? 뭔가 몸속을 통과해서 온몸이 마비돼고 저리는느낌.

 

내가 겁이많아서 소리를 잘지르는데 소리도 안나오고 미치겠는거야

 

터널 지나가서 정신좀 차리고 뒷친구를 봣는데..

 

지금도 꿈인가 실제인가 미치겠다...

 

뒷친구를 봣는데 친구 배쪽에 그 날뚫고간 흰물체가 선명히 찍혀잇는데

 

스크림. 봣지? 그 눈이랑 입 벌어진놈...  비슷한놈이 날 노려보고있어.

 

그때 정신을 잃고 2시간동안 숙소에 눈감고있다가 눈을떳어.

 

내 뒷자리에 앉아있던애가 뭐라는줄알어?  정신나간놈이 개거품물고

 

자기쪽을 노려보다가  쓰러지더래. 난 다음날 선생님께 내가 겪은일을

 

얘기하고 선생님 두분과 친구 두녀석이랑 같이 그 터널쪽으로 가봣어

 

 

 

 

그거 아냐?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터널 중간 조금 못가서

 

자전거 한대가 있고 한쪽구석에서 썩은내가 진동하는겨.

 

선생님들 급히 경찰불러서 시체 조사하고 이것저것 햇는데 나한테는

 

별거 아니라고 걱정하지말라고햇는데

 

학교 졸업하고 내 후배가 담탱이 한테 들은애기로는 그 죽은사람 이름이랑

 

내이름이랑 성도 같고 이름도 같앗단다.

 

그리고 그 사건이후로 우리학교 제주도 가는거 없어졌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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