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미스테리 마지막회 이야기...

곰잡는염소 작성일 07.03.20 08: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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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자전거를 타고 뒷산에 하이킹을 갑니다..

그러다가 길을잃고 헤매게 되었고 날 또한 저물어서

난감해하는 도중, 불빛을 발견하고 그 곳을 향해가보니

낡고 허름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건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안에 들어가보니 길다란 복도가 있고

그 복도를 따라가다가 불이 켜진 방이 하나 눈에 띄길래

살짝 열려있는 문틈으로 방안을 들여다 보니

의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한 환자의 머리를

절개하는 수술을 하고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끔찍한 광경을 보고 소리를 치며 뒤도 안돌아보고

무작정 숲길을 따라 내려 왔답니다...

그러다가 자신이 많이 다니던 길을 발견하고

학교로 돌아와서 다음날, 학교신문부에 자기가 본 일을

재보하였습니다.. 학교신문에 난 그 이상한 건물에 대해 학생들은 술렁였고

학교신문에 그 기사가 실리고 얼마후 한 교수가 주인공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그 건물을 보게되었는지 설명을 해달라고했죠..

그래서 위의 이야기를 해주자 늙은 교수는 자기도 산책을 갔다가

평소에 자주다니던길인데 그 날따라 해메다가 해가 빨리 저물어

헤매던중 그 건물을 보고 들어가봤다가

자기도 그 끔찍한 광경을 봤다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교수는 그 이상한 건물에 대해서 조사를 해봤는데

원래 대학교가 세워지기전에 그 주변은 인적이 없었고

나라에서 세운 병원이 하나있었답니다...

그 곳은 오갈때 없는 행려병자, 간질환자를 모아다가

무자비한 실험을 하는 곳이었죠....

간질 발작이 갑자기 충격을 받으면 낫는다고 믿고,

냉동창고에 환자를 넣고 온도를 팍 내리거나,

뜨거운물에 적신 담요를 덮어씌우거나

무작정 뇌를 절개해서 뇌의 일부를 떼어낸다든가..

특히 뇌를 떼어낸 환자들중 일부는 거의 좀비상태가 되어

허술한 관리속에 방치되다가 마을로 내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실을 안 정부에서 그 병원을 폐쇄시켰는데

그 후 거기에는 악마를 숭배하는 집단이 의식을 하고

축제를 벌이는 곳으로 변하게 되었고 귀신목격이 끊임없이

일어나서 더욱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은 교수와 주인공에 의해서 자세히 알려지게 되었고

학교신문부에서는 특집기사를 다루기 위해서 그 건물의 사진을

찍어 현상을 해봤는데 그 사진들중 일부에서 기묘하게 생긴 사람의

형체가 찍혀있어서 깜짝 놀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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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이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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