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는 고삼이다.
서울의 한 고층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항상 밤에 엘레베이터를 타면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순이는 항상 이것이 공포였다.
오늘은 어머니가 마중나오기로 했다.
야자가 끝나고 자신의 아파트에 다왔다.
아파트 입구에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셨다.
같이 엘레베이터를 탔다.
순이가 말했다.
'엄마랑 같이 타니까 하나도 안무서워~'
그러자 어머니가 하는말.
'내가 니 엄마로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