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막 대학에 입학해 한참 중간고사 공부중인 신입생 입니다...
한 일주일 전쯤에 가위라는걸 눌렸죠..
두번째 랍니다..
첫번째는 그냥 목소리가 안난다... 몸이 안움직인다... 라는 정도로 끝이 났었는데 말이죠...
(고 1 정도로 기억합니다..)
두번째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약 일주일 전쯤에 당했어요..
최근에 산 엑박이라는 게임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몇일간 못잤어요
그만큼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죠..;
그러면서 잠 자는 시간이 12시에서 1시로... 1시에서 2시로... 2시에서 3시로...
그날은 결국 3시에 잠자리에 누웠었죠...
(게임을 하는 내내 몸에서 한기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좀 춥다... 라는 느낌이 적지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보일러 까지 켯죠;;)
그리고 이제 잠을 자려는데...
분명 몇시간 전에 보일러를 켰는데 아직도 한기가 느껴지는겁니다;;
그래서 왜이럴까 싶어서 안방에 가서 고이 모셔둔 두꺼운 솜이불을 들고 와서 덮고 누웠죠...
그런데 이놈에 한기가 가시지를 않네요;;;
허허... 억지로 잠을 청해보려 했습니다...
몇일간 잠도 제대로 못잤고 하다보니 잠은 금방오더군요...
문제는 그때부터...
보통 잘때는 다리를 쭉 펴고 자는데...
한기가 느껴지고 오싹한기분이 들다보니 저도 모르게 몸이 웅크려지더군요;;
옆으로 돌려 눕자니... 자다가 깨면 왠지모르게 그분께서 옆에서 웃고 계실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정자세로 누은 상태로 무릎만 살짝 굽혀서 잤습니다... ㄱ자로요..
슬슬 잠이 오려는 찰나...
누가 다리를 콱! 누르는 느낌이 들면서 다리가 팍 내려가는 겁니다...
놀랐죠..;;;
안그래도 온몸에 한기돌고 오싹해서 미치겠는데;;; 저도 모르게 다리가 팍 내려가는겁니다;;
깨버렸죠... 와;;; 한번 그러고 나니 잠이 안옵디다;;;
설마 설마... 하고 다시 잠을 청했죠..
그리고 다시 잠이 자려하는데...
누군가 귀를 양쪽에서 콱 누르는 느낌 이랄까요??
뭔가 솜뭉치 같은걸로 귀를 막은느낌??
고통은 없이 약간의 압력과 멍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잠이 확 깨버렸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다시 잠이 바로 오더군요;;
그리고 다시 잠을 자려하는데
또다시 뭔가가 귀를 콱...
그리고 나서는 생각이 나버렷습니다...
이런게 가위 눌리는게 아닐까... 하고요
그리고 나서 또다시 잠이 바로 오더군요...
눈이 스르륵 감기다가 갑자기... 아무이유 없이 잠이 확 깨버렸습니다..
뭔가 귀를 누가 압박한다는 느낌도 없이...
눈만 번쩍 뜨이더군요..;;
설마... 설마... 하고 목소리를 내보려 했습니다...
안나더군요;;
'아나 ㅅㅂ.. 왔구나;;;;;'
그리고 몸도 안움직여 지고요...
미치겠더군요;;;
그리고나서는 미친듯이 소리지를려고 악쓰고 움직이려 애 썻습니다;;
한순간 악! 거리면서 입에서 소리가 남과 동시에 몸이 움직이더군요;;;
바로 벌떡 일어나서 마루에서 자고있는 동생과 아버지 곁으로 뛰어갔습니다;;
당연히 아버지랑 동생은 깻죠....
아...
참고로 제가 어렸을때 악몽을 심하게 자주 꿔서 초등학교때는 절대 혼자 못잤었죠;;
매일 울고... 아마 중1때까지는 혼자 못잤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버지께 가위눌렸다 라고 하니... 옆에서 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동생은 좁다면서 제방에서 잔다면서 들어가버리더군요;;;
문제는...
마루에서 잘려고하는데도 온몸에 한기가 안가시는겁니다;;; 온몸에는 닭살 돋아있고 머리는 쭈뼛쭈뼛 서있다고 해야하나;
마룻바닥은 분명 따끈따끈한데...
그리고는 아무리 잘려고 노력해도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눈만감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캭!"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ㅠ
아나...ㅠ 아버지께 물어보니 못들으셨다고 그러고 ㅠ 점점 돌아버리겠더군요...;;
그리고는 결국 찬물한잔 마시고 다시 방에 들어가서 누으니..
신기하게 한기가 안느껴지더라구요...
바로 꿈나라로...
아... 그리고 3일전쯤에는...
제 침대 바로 앞이 컴퓨터 책상이 있어서..
누은상태로 고개만 들면 바로 컴퓨터가 보이거든요...
한참 자다가 갑자기 잠이 확 깨서 깻는데...
컴퓨터 의차에 누가 쪼그려앉아 있는 그림자가 보이는겁니다......
아아......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ㅠㅜ ㅠㅜ
정말 돌아버리는줄 알았어요 ㅠ
혹시나 싶어 옆을보니 동생은 곤히 잠들어 있고 ㅠ
아아 ㅅㅂ ㅠ
그리고는 바로 이불 뒤집어 쓰고 잠들어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땀범벅....
이상입니다...~
근데...
오늘밤에도 왠지 가위에 눌릴듯한...ㅠ
지금 온몸에 한기가 돌고 계속 머리가 쭈뼛쭈뼛 서네요 ㅠ
미치겠어요 ㅠ
ps)아... 참고로 귀신은 못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