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를 눌렸는데 너무 섬뜩해여..

꼬둉~ 작성일 07.04.25 1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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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일을 하느라 몸이 좀 피곤하고 거기에 지독한

감기까지 걸려서 몸이 좀 안좋았죠. 혼자서 자취를해서 챙겨먹는것도 시원치않구요.

원체 몸이 허약해서 가위같은것도 자주 눌리는편인데, 고딩때 좀 눌리다가 최근엔

거의눌리는일이 없었거든요, 학교는 휴학하고 군대가기전까지 일하고 있는데

어제 여친이 하루종일 과제한다고 해서 새벽에 심심할때 전화한다고..일어나서 받는다고했는데

새벽1시쯤에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뭐 오늘 여친이랑 제자취방에서

놀기루 햇죠 학교끝나고.. 뭐 자취방에서 놀면 뭐하고노는지는 뻔하자나요.

그냥 ㅋㄷ이나 사둬야겠군 하고선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근데 ㅅㅂ 진짜 오랫만에 한동안 안눌리던 가위를 눌린거죠. 막 꿈을 꿧는데, 집안에서

아침때 저녁때 새벽때 이렇게 아무튼 디게 상황이 많았어요, 그런상황이 계속계속지나가고

막, 가위눌리면 그 특징이있자나요,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가고 몸이 무척이나 무겁고

그런상황에서 뭐 밥먹고 게임하고 티비보고 대충 이런시시껄렁한게 지나가고 제가 눈을떳어요

전 깨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꿈이였던거죠. 그리고 제 위에 누가 올라타있는거에요..여자였는데

암튼올라탔다가 옆에 누웠다가 하면서 , 꼬추를 막 만지는데 뭐랄까 진짜 현실같이 느껴지는거에요

그것도 무척이나 짜릿하게, 그러다가 문득 어? 지금 이사람은누구지,,여자친구인가? 하고선

마는데 생각해보니까 여자친구일리가 없자나요. 그래서 옆을봤는데,,,머리가 존나 길고 거칠고

아무튼 그런여자가 제옆에누워서 부스럭거리고있더라구요. 아 존내 놀래서 바로 핸드폰을 열고

전화하려고하는데 막 전화가 안되고, 그런와중에서도 가위에 눌린거 아니까 어떻게든 깨려고

막 하니깐 잠에서 깻어요. 딱 30분잤더라구요. 이건 뭐...지금생각하면 귀신한테 따먹힐뻔한건가

라고 하면서 웃고넘어갈순있겠는데 아까 새벽엔 너무 섬뜩해서 잠도못자고 빈둥빈둥대다가

맨유랑 밀란이랑 하는거 보고 지금 일나와서 쓰고있는거에요..ㅠㅠ 졸려죽겠음...이따 집에들어가선

또 어떻게 잠을 청할까...........내가 발정이 난걸까 ㅡㅡ;; 근데 발정이나도 이딴꿈은 좀 아니지나요 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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