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의 UFO(펌)

dagds 작성일 07.05.13 13: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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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비행접시



발행 부수 500만부에 이르는 독일의 대표적 일간지 빌트(bild)紙가 최근(2004.12.5) 놀라운 기사 하나를 전했다. 하늘에 떠 다니고 있는 ufo가 사실은 2차대전 당시 히틀러와 나치가 개발한 신 기종 비행물체였다는 것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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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4년에 개발된 독일의 ufo. 그 당시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신원을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성. 그녀가 누구인지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미지수. 대중 홍보-propaganda에 워낙 뛰어난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나치의 사진 자료답다)



빌트紙는 2001년에도 히틀러와 관련한 소식 하나를 전했었는데, ufo를 영접하는 단체인 라엘리안에서 그의 복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도 히틀러와 ufo에 관한 보고와 기사는 종종 있어왔으며,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단체까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나치와 ufo, 과연 이 둘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이기에 히틀러의 공식적인 사후 6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끊임없는 관련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최첨단 기술력의 극치- 독일 ufo



1925년 히틀러의 개인 경호부대로 창설된 ss, 즉 나치스친위대(schutzstaffel)에서는 석유 자원을 대체할 각종 에너지를 연구하는 부서인 e-4(일명 블랙썬)가 있었는데, 그 부서의 주요 임무는 영구기관이라든지 초전도 부상열차, 반중력 장치 등을 극비리에 제작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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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ufo의 동력이 어떤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석유 자원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시험 비행을 지켜보고 있는 관계자들)



사실 영구기관이라고 하면 과학에 위배되는 허망한 사이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이미 20세기 초에 반중력 장치를 비롯한 영구기관이 모두 발명이 되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 미국의 포드社와 같은 유명 자동차 업체와 석유 자본가들의 무지막지한 방해 공작으로 인해 그러한 기술은 폐기되고 발명가들은 정신병자 취급을 받던가 비밀리에 죽임을 당했다는 것은 이제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래다. 



우리는 지금 이 시점에서 역사를 객관적으로 한번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는 모두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된 역사이기 때문이다. 패자의 목소리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긴 자들의 역사라는 소리다. 히틀러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고 필자에게 이스라엘의 모사드 비밀 요원이 파견되기야 하겠냐만서도, 오늘의 주제에 있어서는 연합군이 옳건 나치가 그르건간에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일 수 밖에 없다. 지금은 감추어진 역사의 이면에 눈을 돌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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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치의 휘장이 선명한 독일 ufo의 위풍당당한 모습)



■독일의 ufo 제작 연대기



잠깐 얘기가 곁길로 샜는데, 다시 방향을 돌려서 나치의 ufo문제에 접근해 보도록 하자. 



나치의 ss는 그 당시 뮌헨 공대의 w.o. 슈만 박사가 개발한 자기 부상장치를 입수하게 되었고, 이것을 이용하여 비행 접시의 제작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원래 나치의 비행 접시는 thule&vril사가 만들었는데, 1935년부터 ss의 e-4 소속 과학자들이 대거 투입되어 새로운 ufo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들이 비밀리에 연구를 한 곳이 독일의 북서부 지방에 있는 '하우니부르크(hauneburg)'였다. 이곳에 ss e-4는 시험 비행장과 연구 장비를 모두 갖추고 새로운 비행 접시 'h-gerat(hauneburg device)'의 제작에 들어갔다. 1939년부터는 보안상의 이유로 '하우니브(haunebu)'로 줄여 불렀으며 오늘날까지 독일 ufo의 대명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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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실제 비행중 촬영된 독일의 ufo. 역시 나치 휘장이 보이고 있다)



처음 개발된 것이 하우니브1로서 직경 25m에 승무정원 8명의 시제품 2기가 제작되었는데, 비행고도는 낮았지만 속도는 무려 4,800km를 넘어섰다고 한다. 후에 개량된 신 모델은 시속 17,000km에 이르고 비행 시간은 18시간 정도였다고 한다. 문제는 엄청난 고속으로 인한 마찰열을 비행체가 어떻게 견디느냐 였는데, 독일의 과학자들은 이것도 간단하게 해결해 버렸다. viktalen이라는 초합금을 개발하여 비행접시의 외관을 덮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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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ufo 하우니브1의 스케치 모습)



하우니브 시리즈는 그 뒤에도 계속 이어졌다. 1942년에는 하우니브2가 만들어져 시험 비행에 들어갔는데, 승무원 9명 탑승에 최고 시속 21,000km로 이틀 넘게 날 수 있었다고 한다. 44년에는 전쟁의 실전 투입용인 하우니브2-dostra(dornier stratospharen flugzeung)가 만들어진다. 승무원은 20명 정도 탑승 가능했으며, 속도 또한 향상됐다. 



종전 직전에 만들어진 것이 전설로만 남아 있는 하우니브3다. 딱 1대만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직경이 71m에 속도는 무려 40,000km, 32명의 탑승인원, 게다가 한번 비행을 하면 2달 가량을 공중에서 보낼 수 있었다고 하니 가히 움직이는 하늘의 요새가 아닐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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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ufo 하우니브2의 스케치 모습)



공식적인 실험 보고는 하우니브3가 마지막이지만 서류상으로는 하우니브4가 존재했었다. 자세한 성능은 전해지지 않지만 120m정도의 크기에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비행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목격 사례 중에는 하우니브4로 의심되는 비행체가 현재까지도 종종 목격되곤 한다.



■밝혀지는 비밀들



일본의 유명한 저널리스트인 오찌아이 노부히꼬 씨는 그의 유명한 저서 <라스트 바탈리온(last battalion)>을 통해 자신이 직접 추적하고 취재한 자료를 공개했는데, 이 저서에서 그는 히틀러와 나치 잔당의 지하 비밀 조직망과 남미의 칠레에 잠입하여 자신이 목격한 현존 나치 비밀 기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그는 여러 사진 자료들과 기록을 바탕으로 ufo의 정체가 2차대전 때부터 추진되어온 나치의 비행체였음을 주장하고 있다. ufo전문 다큐멘터리 작가인 야오씨도 1994년 일본 니혼 tv의 특별 프로그램에서 이와 같은 증언과 함께 각종 증거 사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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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독일 ufo 하우니브3의 스케치 모습)



국내에도 방한한 적이 있는 미국의 ufo연구가 프랭크 스트랜지스 박사는, 전운이 기울어가는 독일이 마지막 카드로 내민 것이 ufo였다고 한다. 그 전에도 나치 독일은 연합군이 상상할 수도 없는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v1, v2같은 로켓은 실전 배치되어 영국을 쑥대밭으로 만들기도 했었으며, 슈퍼건, 음향포, 초음속 폭격기, 원자 폭탄 등을 개발중이었다고 한다. 연합군들은 이미 그러한 사실을 알고 종전 후 앞다투어 독일에 입성했으며, 경쟁적으로 나치의 첨단 기술을 싹쓸이해가기에 이른다. 



미국은 훗날 아폴로 계획의 주역인 브라운(w.von.braun)박사를 비롯 핵심 과학자들을 영입해 갔으며, 화물 열차로 약 250대분의 v2로켓의 장비와 부품을 본국으로 실어 날랐다. 구 소련은 한술 더 떠서 공장 자체를 그대로 뜯어가 이전했으며 점령지구내에서 4000여명의 과학자와 그 가족들을 소련으로 이주시켰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나치 독일이 항복한 후 미군이 발견한 한 문서에서 v2 발사 실험 당시 그 근처에 비행물체가 감시를 하고 있었다는 독일측의 보고가 있었다는 것이다. 독일 최고 사령부 제13호실에서 발견된 암호명 uranus가 사실상 세계 최초의 ufo 공식 조사 기록이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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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행중인 나치의 ufo. 밑에 장착된 기관포 종류의 무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경위야 어찌됐건 연합군들이 그렇게 노력을 했건만 ufo관련 기술은 이미 나치에 의해 남미나 남극으로 빼돌려진 후 였으며, 현재에도 나치 잔당들은 완전한 자급자족을 이룰 수 있는 안전한 지역에서 대를 이어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얼핏 들으면 지어낸 이야기라 여길 수 있지만 연구가들이 제시하는 자료의 정확함을 마냥 부정할 수 없음도 사실이다. 



역사에 '만약'이란 단어는 없지만, 히틀러가 싸우고자 했던 상대가, 일반 국가가 아닌-미국을 하수인으로 내세운-유태계 주축의 프리메이슨같은 그림자 정부였다고 볼 때, 독일이 승리함으로 해서 그림자 정부의 주 수입원인 석유 에너지 개발이 사라지고 ufo같은 반중력 장치를 이용한 영구기관이 보편화 됐다면, 최소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지금보다 훨씬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포츠조선 객원기자 이한우 nexio21@hanmail.net]





[참고문헌]

라스트 바탈리온, 오찌아이 노부히꼬, 대학문화사, 1982

ufo와 초자연 x파일, 나미키 신이치로, 창해, 1998

피라미드의 과학, 이종호, 새로운 사람들, 1999 

ufo한반도 프로젝트, 박찬호, 하나로, 1997

ufo硏究, 맹성렬, 석명, 1989

ufo-우주인이 오고 있다, 조경철, 창인사, 1982

ufo신드롬, 맹성렬, 넥서스, 1995

미궁에 빠진 세계사의 100대 음모론, 데이비드 사우스웰, 이마고,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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