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실화라고 쓰신분들중에 귀신과 눈맞추고 도망가는 분들 많더라구여?
전 실제로 총3번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살때 2번 중국에서1번인데 중국에서 본것은
귀신인지 형체인지 자세히 못보았고 한국에서는 정확히 보았습니다.
참고로 저의 동내는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정든마을 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있는데 예전에 전쟁터여서 그런지 오래산 친구들 몇몇도 보았다고 합니다.
저가 군대가기전까지는 근처에 발전이라고는 하나 없는 마을이었고 아파드단지도 단
한개 개나리 아파트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도 저가 고등학교 올라가서 완성하고
지은 것 입니다. 집쪽은 근처가 산이라 그런지 저녁만되면 인가가 한적합니다.
처음으로 가면은 저가 고2때인가 고3때 담배를 사러 세벽에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편의점을
갈때 였습니다. 편의점에 갈려면 산길은 무서워서 도로길을 가야하는데 자전거타고 20분정도
걸립니다. 지금은 아파트 주변에 편의점이 있었지만 그때는 한신아파트와 쌍용아파트에
중간지점에 편의점 밖에 없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1시쯤에 친구와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고 집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을때
한신아파트 앞에보면 범죄 죄수버스가 매일 세워저 있는데 그날도 무심히 지나칠려고 할때
버스 안에서 한꼬마가 보이면서 저희를 보고 씨익 웃는것입니다. 저도 무심결에 꼬마가
귀여워서 손까지 흔들어주며 버스를 지나칠때쯤
"잠시만..."
그때 저랑 친구놈하고 지나친 생각이 이런 세벽에 왜 버스 안에 꼬마가 있을까?
하고 다시 버스창문을 처다보니 아무도 없는것입니다. 왜 그때 순간적으로 아이를 보고 손까지
흔들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뭐에 홀린것처럼 손까지 흔들어 주다니.
그길로 친구놈과 무서워서 죽자살자 미친듯이 집에 왔습니다.
두번째는 집이 산이어서(그렇게 산은 아닙니다) 잠이 안오면 약수터를 가서 물이나 떠오는것이
취미였습니다. 세벽3시인가? 고 3때 저가 공고 출신이라 위장취업을 하고 그냥 할것없어 낮잠자고
컴퓨터하다가 그날도 심심해서 약수터로 떠났습니다. 올라가서 약수물을 뜨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집에갈려고 산에서 내려오는 도중이었습니다.
저기 먼발치에서 한 꼬마가 혼자 저가 있는 쪽으로 오더군여 시력이 나쁜 관계로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신경이 약간 쓰엿습니다. 세벽에 혼자 산쪽으로 올라가니 신경이 쓰일수 밖에여
한 그 꼬마와 저가 20m정도 거리가 되자 꼬마가 조금 자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저몸이
얼어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얼굴은 반은 녹아 있고 팔에는 뼈밖에 안보여서 덜렁덜렁한 상태이고 발은 뭐에 걸린것 처럼
흐느적 흐느적 저한테 다가 오는데 단하나 도망처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팔과 입 실제로 손가락 하나도 까닥하지 못하고 얼어 붙은 것이었고 저는 공포로 물들었습니다.
도망처야한다 도망처야한다.
10m
5m
2m
1m
아이의 몰골이 너무 처첨했습니다. 저를 처다보는 정상적인 한쪽 눈은 동공이 없었고 또 한쪽은 녹아서
없어 젔는지 먹은것을다 토해내고 싶었는데 움직이도 못하니.....
그리고 30cm정도 저한테 가까이오고 나자 아이는 저가 보는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저는 그충격으로
그자리에서 다리가 풀려서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온몸은 저도 모르게 식은땀으로 다 젖어 버렸고 다리가 풀려서 얼마동안 움직이지 못해 사람들의 도움으로
집으로 갈수 있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심장마비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여기에 글을 쓰신 실화라는 분들중 귀신과 눈을 맞대고도 맨 정신에 도망까지 치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두번째 일로 3일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알아 누었는데 말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