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는 자취를 하고있다.
가끔씩 어머니가 찾아오셔서 반찬이나 주시계신다.
주호의 방은 전에 성적을 비관해 목매달아
자살했던 여자가 살던 방이지만 주호는 미신을 믿지 않는 주의다...
사실 꺼림직하지만 소문 때문인지 방이 작아서인지 이정도면
아르바이트비로도 충분히 생활할수있어서 그리 불만은 아니었다.
오늘은 어머니께서 찾아오셨다.
반찬 몇가지를 싸 오셨다. 힘드신 형편에 용돈을 조용히 책상에
올려놓으시고는
" 힘들지?... " 하며 주호의 어깨를 주물러 주고 토닥토닥
안마해주셨다. 그렇게 한참... 어머니께서 다시 어깨를 토닥거려
주신다...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에...
주호 : " 엄마 이제 됐어 엄마도 힘든데... 이제 쉬어... 나 공부할께 "
어머니는 말없이 계속 어깨를 토닥거리신다.
주호 : " 엄마 이제... ?? "
뒤에는 어머니가 계시지 않았다....?!!
천정에서 목매단 여자가 주호의 어깨를 마구 차고 있던 것이다...
토닥 토닥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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