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잘눌리시는분 이런경험있으세요??

크키케케케 작성일 07.06.10 09: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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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4시반 넘어서까지 컴퓨터를 했습니다.

그리고 잠든지 얼마되지않아서

입질이왔습니다.(가위좀 눌린다싶은분들은 다안다는 그입질)

비몽사몽한상태에서 "아 가윈가"느낌이 올때쯤

희미하게나마 앞을 볼수있게됬습니다.

몸은 정직하게 누워있고 얼굴만 벽을향해서 있었는데

아직 어두운거보니 잠든지 얼마안됬는데(5~6시면 해뜨니까)

생각을하다 갑자기 숨이 격해지더니

숨을쉴수없게됬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숨은 헉헉대면서 쉬고있는데

폐안으로 공기가 들어오지않는기분을 느끼며

미칠듯이 답답해하고있는데

더는 못참겠다싶을때 발가락을 움직이는데 혼신을다해서

발부터 서서히 움직일수있었습니다.

느낌상 대략 한 1시간?

가위에 풀린저는 헉헉대면서 비실비실하게

화장실로 향했죠

제방과 화장실거리는 제방문에서 나선다음

크게는 두걸음 적게는 네걸음이면 바로있답니다.

(거실구조가 빛도 잘안들어오고

 야맹증도 있어서 절정어두움

 거의감으로 걸을정도)

화장실로 비실비실걸어가서 화장실문을 열고

오줌을 싸면서 편안한맘에 눈을감았는데

(습관상 불안킴)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

또 숨을 쉴수없었고 헉헉대며 가위풀기에 전념했고

또 겨우 풀려나서 의자위에 핸드폰을 보니까 4시50분........

아 몇시간지난거같은데 겨우 10몇분지났나 생각하고

책상위에 폰을두고 물이라도 마셔야지 싶어서

부엌으로 가는데 또 마루에서 비실비실걷다가

정신차려보니 침대,,아까 그포즈...

아씨 모지 꿈인가 라고 생각할쯔음 또 숨을 못쉬겠고

그냥 가위에 눌렸으면 다시 잤을텐데

숨못쉬니 미칠거같아서 또 풀라고 노력해서 또풀고

그렇게 4번..(네번다 마루로 진입

이번엔 침대에 계속 누워서 비계를 껴안고

무서워서 달달달 떨다가 잠든거같은데

또 가위가 오려는 입질

이러다 미치겠다 진짜 라고 느낄쯔음

희미하게 떠진눈에는 아까 그포즈와 어둠

덤으로 점점가빠오는숨

또 한 30분정도 노력해서 겨우풀고

입밖으로 나오려는욕 참고 헉헉대면서

내방에 불키고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를 켰는데

의자에 앉은상태에서 휴하고 눈을 딱 감았는데

정신차려보니 또 그상태..........

아ㅆㅂ.....욕하고싶은데 말도안나오고..

이번엔 막 풀려고 발악하다가 그대로 잠이든거같은데

눈떠보니 6시 쪼금안됬고......<- 새벽말고 저녁

눈뜨자마자 한생각이 내가 꿈꾼건가 귀신에홀린건가

무슨 병이있나 내가 병신인건가

막 침대에앉아서 이생각저생각 하고있는데

책상위에보이는 핸드폰=.=.....

나는 알람소리나면 짜증나서 맨날 자기전에

깨어나서 바로 손닿을수있는 의자위에 두는데.....

그리고는 나는 몽유병이 확실하다고 내맘대로 결정짓고

그때부터 편하게 마음먹고

네이트온좀 하다가 무한도전보고 또 네이트온이랑 게임하다가

어느새 밤12시.....

아 막상자려니까 무섭네 진짜 캐무서움

세상에서 잠자는게 이렇게 무서운일인지몰랐음

그래서 졸려 디지겟는데 계속 게임하다가

지금 이지경.......지금시간 8시58분^^

이제 슬슬자도대겟지........ㅋㅋ

 

저도 가위많이눌려봤구요 귀신본적도 많아요 근데

가위눌리면서 숨못쉬어본적은 처음이구요

바로 이틀전까진 가위 눌려봤자 별거아니란 생각을 했었는데요 정말 태어나서 이렇게 답답하고 이러다 죽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미칠뻔한일이라 조언좀 얻어볼려구요 이런경험있으신분이나

가위눌릴때 숨못쉬어서 괴로웟던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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