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심할때마다 이곳에 와서 눈팅만 하다가 오늘은...
제가겪진 않았지만 제 친구들이 겪은 일을 한번 적어보려 합니다....
때는 고2 어느 여름날 밤이었습니다...
제친구들은 늦은 시간까지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다가.....
다같이 모여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동네에 있는 한 방앗간 앞이었는데......
친구들이 포즈를 잡고....사진을 찍으려고 할때....
어디선가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온몸이 아주 쌔까만 검은 고양이.... 별신경 안쓰고...자세를 잡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헌데...문제는 그때부터였습니다.....
찍은 사진을 다같이 보고있을때......그 중 같이 있던 여자친구 한명이...
비명을 질렀다고 합니다......이유는...친구들이 찍힌 사진 바로 위 왼쪽편에
아기 돌 사진이 찍혀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섬뜩한 것은....아까 있던 검은고양이가 갑자기 다가오더니...핸드폰을
향해서 무섭게 울더랍니다...꼭 어린 아기가 우는 것처럼...
.그거 때문에 여자 친구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고....
저는 사진을 보지는 못했지만 친구들 말로는...돌사진 같기도 하고...아무튼
아기가 앉아 있는 모습이 찍혔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이 이거 귀신찍힌 사진이라고 하면서...사진 포토메일로 보내 달라고....
그때 있던 친구들이 남자가 4명에 여자 1명이었는데 여자 친구는 무섭다고
사진 안받는다고 해서 ....그 친구들 4명과....나중에 얘기를 들은 다른 친구 1명
이렇게 총 5명의 친구들이 그 귀신 사진을 나누어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친구들은 이 얘기를 학교에 가서 다른 아이들한테 말해줬고...사진도 보여줬답니다..
그런데.....갑자기 한 친구가.....이랬답니다...
"...어!!!...얼마전에 그 방앗간에서 애기 죽었는데....."
그 친구 말에 분위기는 싸해졌고....
"우리엄마가.....방앗간 거기...애기 .... 고추 가는기계에 빠져서 죽었다고.....
거기 며느리가 애기 보자기로 업고 그거 하다가...잘못해서 애기가 빠졌대..."
이 얘기를 듣은 제 친구들하고 다른 친구들은 좀 충격을 받았고...
그닥 좋은 얘기도 아니라서 더이상 이 사진과 아기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그 아기귀신이 찍힌 사진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 5명의 핸드폰이...
아무 이유없이 고장나 버린 것입니다....
저는..학교가 달라서 친구들을 주말에만 만났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녀석들의 핸드폰이 모두 새걸로 바껴있는걸 이상하게 생각해
물어봤을때도 그냥 고장나 버렸다고.....만 하고...귀신 얘기는 해주지 않았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이 얘기를 듣게 된것입니다.....
핸드폰 대리점을 찾아가...고장난 이유를 설명해 달랬더니 ...그쪽에서 이유를 알수가
없다고 했답니다....1친구는...핸드폰 산지 1달도 안돼서....망가져버렸는데....
그냥 아무이유없이 핸드폰이 켜지질 않거나...켜지면 바로 다운 먹어버리는.....
5명 모두의 핸드폰이 이런 증상으로 망가진 것입니다....
아기귀신 사진은 그때 친구들 핸드폰이 모두 망가지면서 다시 볼수 없게 됐고....
몇명은 그 일이 있은 후 가위에 눌리기도 했답니다....
머 그닥 심히 무서운 얘기는 아니었습니다만..저는 이 얘기를 들을 당시에..한밤에 비까지
내리고 있어서 ...정말 오싹했었습니다......
아 그리고 ...그때 나타난 그 검은고양이...얼마후에 죽어있는걸 발견 했다고 합니다....
외관상으론 다친데가 없어보이는데....그 고양이....눈뜨고 죽어있었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재밌게 보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