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짱공유님들~ 즐거운 일욜임돠^^
어제 저녁밥을 넘 쪼금먹어서 인지....
배가고파서 넘 일찍 인났네요...;;; 3편 이어서 씁니다....
숲으로 들어간 할아버지를 찾기위해.... 전 무서움을 참고 숲으로 들어갔습니다....
초병슬땐 항상 오른쪽 견장다는곳에 손전등이 꽃혀있습니다...
빼 들어서 불을 켜 봅니다.....
불을 켜서 숲속을 비춰 보지만.... 아무리 찾아도 할아버지 안보입니다....
"아 쉬박... 어케된거야...."
너무 무서웠던 터라 혼잣말로 막 중얼거리며 돌아댕겨씀돠....
"할아버지~ 어디계세요~ 할아버지~"
계쏙 찾아보지만... 정말 안보입니다... 점점 등골이 오싹해 집니다....-_-;;;
야밤에 혼자 숲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해보십쇼....
그것도 정체모를 사람을 찾아서....
그런 경험 안해보신분은.... 정말 모를껍니다.....
진짜 정말...... 너무 무서워서 오줌이 마려울 정도였으니깐요....;;;
전 무신론자이지만.... 이때는... 하느님 부처님 신령님 다찾았습니다....-_-;;;;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너무 무서워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엇슴돠....
"포상이고 나발이고 다필요엄서....쉬박.....ㅠㅠ"
다시 초병스는곳으로 돌아가자 맘 먹고 다시 걸음을 돌렸슴돠....
발걸음을 다시 돌린 저는... 너무 긴장했던 터라....
다리도 막 풀릴려고 합니다.... 그래서 막 뛰어갔습니다...
진짜 손전등만 꽉 잡고서 미친듯이 뛰엇드랫슴돠....
그런 데 갑자기.... 옆에서 검은손이 불쑥 튀어나오더니....
제 어깨를 팍 잡는것이 었습니다....;;;;;;
순간 전 손을 팍 뿌리 치며.....
"와아아아아아아아악!!!!!!!!!!"
"야 뭐해 임마?
할아버지 업서?"
아 설병장....설사...개..쉬박...새리......ㅠㅠ
전 또 펄썩 주저 앉았습니다....
"아 설병장님!!!!!!!!!!!! ㅠㅠ"
이땐 정말 때려죽이고 싶지만서도.....
그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설병장을 보니 그나마 좀 안심이 됐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슴돠.......
근데 초병안지키고 뭐합니까 여기서~휴....."
"응 근무 교대자 왔다. 복귀하자"
"할아버지는 어떻하고 말입니까?"
"내가 너 찾아온다고 좀만 기둘리라고 햇어"
그때 였습니다...
"아저씨들 뭔일 있어요?"
낮선 목소리가 들립니다. 근무교대자 인가 봅니다..
' 야...암말도 하지말구 잇어....'
"...........!!!????"
병장이 저에게 소근댑니다...;;;
"아뇨 이넘이 오줌싼다가 절보고 놀랫나봐여~^^;;;"
그러믄서 다시 숲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곤...
" 아함~ 졸려죽겠다 우리 빨리 복귀하자~
수고들 하세여~~~^^*"
그리곤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설병장님...할아..."
'쉿..'
갑자기.... 제 입을 막습니다....;;
그러면서 또 저에게 소근댑니다...
"야 아까 우린 아무것도 못본거야.... 알았지?"
설병장 이새퀴 대가리 씁니다...
저도 입막음 당할때 어느정도 예상은 했습니다만...
이새퀴 정말 악랄 합니다....
원래는 바로 보고를 해야하는데....
지 말년이 얼마 안남아쓰니... 괜히 꼬이고 싶지 않았던 거겠죠....
"아....그래도 그건 좀...."
"야 야....나 말년 꼬이고 싶지 안타....;;;
이번 한번만 그냥 넘어가자....응?
내가 내일 피엑스서 완전 쏜다...."
이렇게 얘기를 하던 와중 우리는 B공관을 지나...
A공관 앞까지 왔습니다........
"근데 그할아버지... 어떻게 들어왔을까 안궁금합니까?
"흠... 몰겠다 나두... 근데 손주를 왜 여기서 찾고 ㅈㄹ이야..."
"............."
우린 여기서 서로 침묵을 지켰습니다.....
"설병장님.... 우리 반대쪽으로 돌아가지 말입니다...."
제가 말했습니다...
왜나면.... 지금 우리가 가는곳이....
A공관 사육장이 있는곳이기 때문입니다....
설병장은....
"야 ㅅㅂ 사내새퀴가... 너 아직도 쫄았냐?
여기 거리 얼마 되지도 안쿠만...뭣하러 돌아가~"
아 이 싸이코 새퀴..... 무섭지도 안나....;;;;
"아..........."
전 더이상 말하면 넘 쪽팔릴것 같아서 그냥 말없이 고참옆에 딱붙어서 갔드랬슴돠....ㅜ_ㅜ
저 앞에 닭 사육장이 보입니다.... 전 안보고 그냥 지나가려고 시선을 정면만 주시합니다....;;;
갑자기 또 그생각이 납니다... 애기 울음소리....ㅠㅠ
계속 앞만 보면서 가고 있는데.....
그런데....그런데..... 자꾸 누가 절 쳐다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겁니다.....;;;;
가끔씩 혼자 한적한 길을 걷거나 할때 있지 않습니까... 이상한 느낌....
그래서 무심코....신경이 쓰이는 곳을 쳐다 봤습니다...
전 그만 걸음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닭사육장.... 나무위에....뭔가가....
뭔가가.... 절 쳐다보고 있습니다....
"허걱...!!! 설병장님...저거......."
"응?"
왠 어린아이가 닭사육장 옆에 큰나무의 나무가지 위에 앉아서
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_@;;
"설병장님 애가....."
"뭔소리야~?"
설병장도 그쪽을 쳐다봅니다...
거가 앉아있는 애새퀴가 계속 우릴 주시 하고 있습니다...
"후미...이런 쉬봠바.... 저거 뭐냐....-_-;;;"
"................;;;;어린애 아닙니까?"
"야....가까이 가보자...."
아쒸박 싸이코 새퀴....무서워 죽겠는데....ㅠㅠ
졸 무서움에도 불구하고....
처녀귀신이 아니라 애라서 좀 만만했는지....
설병장 이새퀴...왠지 호기심이 발동했나봅니다....
우린 서로를 의지하며 닭사육장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체형으로 봐선 어린애가 분명히 맞습니다....
다리도 보이고.... 다만 얼굴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가 않슴돠...;;;;
그런데.....우리가 앞으로 다가갈 찰나에...
이 애새퀴가.... 갑자기 나무기둥 사이로 슉하고 사라지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디가냐 저거!!!!"
설병장 소리지르면서 나무앞까지 갑니다....
나무 주변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야 저거 뭐냐 도대체???"
"아....그걸 저한테 물어보면 어쩝니까...
저도 모르지 말입니다...."
"................."
우리는 그저 멍하니... 사육장 옆 나무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아 힘들다 3편 이제 끝났습니다.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함돠...
다들 편안한 주말 되시구요
서든 좀 해야겟네요...좀있음 중위라...ㅋㅋ
4편도 최대한 빨리올리도록 하겠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