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미스테리한 경험담...

타로스 작성일 07.06.12 23: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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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 글들을 둘러보다가....저도 신비한 경험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제가 어렸을때 희한하게 좀 많이 아팠었고.. 그렇기에 기가 허하다고 해야할까??

 

암튼 그런것때문에 이상한 경험을 많이 했나봅니다. 물론 저의 추측이지만요.. ^^;;

 

우선 오늘은 저의 신비한 첫경험담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일입니다.

 

그날은 제가 친구네집에서 좀 놀다가.. 밤9시가 넘은 시각이 되서야.. 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때당시 제가 살던집이 산동네였던터라... 밤9시만 되어도.. 주위에 사람이 뜸해졌고..

 

그나마 가로등도 얼마 없어서.. 정말 밤길이 무서웠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던중....

 

흔히들 이런느낌이 들지 않던가요??

 

뭐랄까?? 분명 뒤에 아무도 없는것 같은데.. 마치 누군가 따라오는듯한 느낌.. 마치 쳐다보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드는겁니다.

 

어렸던 저는 혹시 뒤에 누가 있나?? 생각을 했지만.. 차마 너무 무서워서 뒤를 돌아보지는 못하고..

 

그냥 눈을 아랫쪽으로 깔아.. 힐끔 쳐다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분명 아무것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계속 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또 누군가 따라오는듯한 느낌이.. 정말 강하게 다가오는겁니다.

 

저는 정말 너무나 무서워서.. 앞에 가로등까지 무작정 달렸습니다.

 

그나마 빛이 있기에.. 헐떡이던 숨을 진정시키고..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무려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갈색정장을 입은 남자였습니다. 예~~ 갈색정장이라고 안것도.. 그 남자의 상반신때문에 안 사실이지요..

 

 

 

 

그 남자는 하반신이 없었습니다.  그저 상반신만 허공에 둥둥 떠있더군요...

 

그 남자의 얼굴은 어두워 잘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 상반신의 형체는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하반신이 없었기 때문에....제가 소심하게 땅바닥에 눈을깔아 봤을때.. 보이지 않았던겁니다.

 

 

저는 그저 털썩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스르르 저절로 다리가 풀려버리더군요.

 

아마도 그건 심한 공포를 느껴서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저 어린저는 그 상반신만 존재하는 그 남자를 계속 쳐다볼수밖에 없었습니다.

 

몸이 계속 떨려 마치 경련을 일으키듯했는데.. 시선은 계속 그쪽으로 향하더군요..

 

그 남자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흐른지 모릅니다.

 

다행인건.. 늦게까지 집에 안오는 제가 걱정되서 나와주셨던 아버지때문에... 정신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무것도 보지 못하셨고.. 그냥 주저 않아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저의 모습밖에는 눈에 안들어오셨다고 하시더군요...

 

이 이야기를 모두 털어놨지만.. 뭐... 믿지를 않으시더군요.

 

뭐 집안이 크리스찬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저라도 별로 믿고싶지는 않을테니까요..

 

이게 저의 첫경험이었습니다.

 

지금도 아직 기억이 생생하고... 이글을 적는 순간까지도 아직도 등골이 오싹하답니다.

 

좋은 반응있을시에..

 

나머지 이야기도 들려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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