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살고 있는 우리아파트에서 일어난일part3(실화)

멋쟝이동카 작성일 07.06.13 00: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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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살고 있는 우리아파트에서 생긴일part3

 


으헐~ 인기계시물선정..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그냥 존재감없이 묻혀질 줄 알고선 기대 별로 안했었거든요.

 

그럼 다시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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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귀에서 내 숨소리와 다른 엇박자의 숨소리가 갑자기 멈추고 나서

 


 

눈을 뜨자마자 아무것도 보이진 않았지만..

 


 

발바닥 쪽에 아주 시린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난생 처음 느껴보는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차가우면서도 기분나쁜..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발아래 쪽 한번 확.인.해.보.세.요.ㅋ)

 


 

발을 땡겨서 내쪽으로 움직이려고 했지만  허 참...

 


 

그게 가위 눌린거더군요... 21살때 처음 겪어본 가위였습니다.... 몸은 꼼짝못하겠고,

 


 

발아래 쪽에서는 뭔가가 발목을 잡고 천천히 올라오는데 정말 기분 나쁜.. 기운이ㅠ

 


 

그래서 소리치려고 하지만 말 조차 나오진 않고..

 


 

정말 정말 무서운 공포영화를 라이브쇼로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가위 눌리시는 분들은 상황을 공감하실겁니다ㅠ

 


 

익숙하게 눌리시는 분들은 제외하고요;;


 

그런데 전 가위 눌리려고 하는데 친구란 놈은 옆에서 코골면서까지 자는데 상황이 정말..황당?;

 


 

보통 가위는 다른누구랑 같이

 


 

자면 안걸리지않나요? 아무튼 상황이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분명 가위 눌리려고 하는건 맞는거 같은데 옆에 친구놈이 코고는 소리에 웃겨서ㅋ

 


 

그런데 그생각이 얼마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상한 기운이 발목에서 점차 올라오는데 또 무릎에서  허벅지로 ....

 


 

눈을 살며시 아래로 깔고 보니 거무스런 그림자 형상이..

 


 

자살햇던 회색정장을 입은 남자로 변하더군요... 눈과 코 입 귀에서 피가 흘리는 얼굴로


 

 

제 목을 조르는데..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싶었지만 정말 몸이 꼼짝 못하겠더군요ㅠ

 


 

속으론 진짜 예수님부처님알라~ 다 부르고..

 


 

그때 교회안다닌게 후회만급 ....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막상 귀신 안무섭다 안무섭다했었는데


 

 

그 날 살아있던남자가 죽은남자로 돌아와서 얼굴에 피눈물 다흘리면서 목을 조르는데


 

 

기절하겠더라고요...


 

 

진짜 몇분뒤에 지쳐서 기절했습니다.......ㅠ


 

 

그리곤 얼마잠들지도 못한거 같았는데 친구가 막 깨우더군요


 

 

"야 동카 이 믿힌새끼야  오줌쌋냐! "


 

 

저는 그말에 화나가서 "친구한테  샛키가 나이 21살 처먹고.. 야 개샛히야!!!!"


 

 

제가 진정 화를 내니 그때서야 진지하게 자초지정을 묻더군요..


 

 

제얘기를 듣고 나서 친구가 하는 말에 또 한번 놀랬습니다..


 

친구가 하는말이..


 

"아 시발 그건 뭐였지....?"


 

 

친구 꿈에서 둘이 같이 제 방에서 자는 상황이 아니라

 

 

 

밤에 제가 우리집 아파트

 


 

 앞에서 자살했던 남자랑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한테 목을 조르는 것을 보곤 친구가 움직이려 했지만


 

몸이 꼼짝도 안하더랍니다.. 어이가 업어서 처다보고 있는데;;

 

 


저를 기절시켯는지 죽엿는지 아무튼 쓰러트리고 나선


 

 

그 남자가  피를 철 철흘리는 상태에서 고개를 돌려 제 친구를 보고는 씨익 웃고는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곤 잠에서 깻다고 했는데.. 이놈은 제가  자기전에 그 자살사건얘기와 집에 들어오다 귀신 본 얘길 듣고나서


 

 

생각하면서 잠들다 보니 그런 꿈을 꿧다 생각을 한거죠.. 하지만 제가 설마 설마해서 그 남자 얼굴생김새를 말하니..

 

 

 

친구는 기절하려고 하더군요...ㄷㄷㄷ...

 


 

똑같앴습니다 아주.. 머리가 좀 길고 쌍꺼풀 진하고 인상이 날카로운 남자;

 

 

 

그리고 꿈에 깨서 제가 식은땀이 막나서 침대시트가 다 젖을 정도로 자고 있었으니 그걸 오줌이라고 생각한 제 친구놈이


 

 

놀래서 절깨운거였고요...친구는 이상한 꿈꾸고.. 저는 가위눌리고 하여간 한 일주일간은 친구들을 돌려가면서


 

 

저희집에서 같이 대리고 잣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무서워서 교회도 가기 시작했고요...


 

 

그때 이후로 쭉 지금도 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은 남자에 대한 소문을 제가 얼핏들었는데..


 

 

오래 교제했던 여자와 결혼하기로 했는데 집안종교 문제로 헤어져서 자살한거라 하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가 저희 앞동에 사는 여자였고... 지금은 어찌됏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생각 해보니 그때 이후로  가위는 한번도 안눌렸었네요;;


 

 

이런얘기하면 귀신이 자기 얘기하는 줄알고 찾아온다던데 ㄷㄷㄷㄷ.....ㅠ


 

 

오늘은 어떻게 자려나......


 

 

짧지만 이 남자귀신을 앞으로 몇번 더 보았는데요 내일 또 올리겠습니다.


 

 

몇분 몇분께서  재미있게 봐주셔서 저도 글 쓰는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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