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말을 씀.
오늘 나랑 친구가 학교 마치고 집에 가고있었어.
근데 앞에 검은색깔 옷을 입고 목검을 들고있는 여자애들 3명이 있는거야.
장난이 심한 내친구는
"검도 x 먹어라~!"
라고 했지만 그들은 무시하고 갔지
우리는 "아~ 우리한테 쫄았는가보다" 라고 하며
캐초딩같이 쪼개면서 걷고 있었어..
길을 가다 코너를 도는 순간...
갑자기 우렁찬 목소리로 머리!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목검(죽검이 아니야)이 내머리로 날아오는걸 느꼇어..
나의 신경뉴런이 위험하다고 얼른 피하라고 해서 마하 3.234151234의 속도로 가까스로 얼굴을 피했지만 내 어깨는 무사하지 못했지..
아 "ㅈㄴ 아프다. 미쳤나?"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전에 나의 신경뉴런들이 허리가 위험하대...
빛의 속도로 가방을 틀어 막았지.. 그리고는 미친듯이 달렸어.. (목검들고 죽이려고하는데 안놀라겠어?)
부스터를 쓰면서 뛰고 있는데 내친구가 생각났지..
그 찌질이때문에 생긴일이라 그냥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친구 책상에 국화꽃 올려주기는 싫어서 주위에 있는 벽돌을 하나 들고갔어..
가보니깐 친구라는 놈은 가버리고 없더라구..
튀었는가보다.. 하고 집에가는데 뒤에서 무언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어.. 뒤로 돌아보니 예쁘게 생긴 여햏이 뛰어오는거야.
아 이몸의 미모에 반했는가보다 하고 이딴 생각을 한다고 그여햏의 손에 쥐어져있는 목검은 보지 못했어.,
그리고는 멍하게 서있는데..
뒤에서 인상파 .. 둘이 뛰어오더라고..
나는 정말 미친듯이 뛰었고 결국 살아남았어..
아직도 심장이 떨려.. 이런일 처음이야..
죽음을 경험할뻔했어..
ㅠㅠ
그검도장 아파트 바로밑 상가에 있는데 만나면 어떡하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