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존재를 믿을수밖에 없었던 나의 경험담[3탄]

사랑해세글자 작성일 07.06.21 1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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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을 쓰기 전에 여러분들의 엄청난 성원과 응원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정말 추천과 성원의 댓글들 그리고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큰절드립니다 ~(__)~

 

여하튼~! 드뎌 3탄까지 왔군요~ 지금 까지의 글들도 역시 읽으시면서 많은 공포를

 

느끼셨을 테지만...정말 이제부터 풀어놓은 3탄은...정말 정말 맘단단히 잡숫고들

 

읽어주시길....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모든것은 글쓴이인 제가 겪은일들임을 다시한번

 

거듭 말씀드립니다. 제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후덥지근한 여름의 날씨를 잊으실수 있다면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을것 같습니다.^^

 

 

 

 

 

 

 

 

그렇게 전 지리산에서 다시 광주로 돌아왔고 신가동에 있는 형님의 자취방에 돌아온 후

 

우리 두사람은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그 일에 대해선 서로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괜히 이야기 해봤자 서로 겪은 일이니 무서움만 더 해 갈것이라는 생각을 은연중 둘다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거기 함께 없었던 누군가에게 제가 겪은 이 무서운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무서운일도 함께 나누면 반감이 되길 전 바라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전 셋째형 집을 찾아갔습니다. 제가 겪은 이야기를 해주고 저는 다시 둘째 형집을 가기 위해서

 

집을 나섰지요...아마도 정말 우연처럼...그 시간이 새벽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지리산에서 일어났었던 그일도 2시 이후부터 시작되었었죠....

 

나중에 제가 저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궁금한점들중에 한가지가 바로 이 시간대였는데요...

 

나중에 제가 또 다른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겠지만....이상하게도 귀신을 본 시간대들이 거의

 

새벽 2시에서 4시 였거든요...그래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본결과 우리가 쉽게 말해서 령(靈)! 즉

 

우리가 귀신이라고 부르는 이 령들은 음기가 충만한 시간대에 활동을 하는대요 음기가 가장 충만한

 

시간대는 동트기 바로 직전이나 보통 동이트기 3~4시간 전부터 활동을 한다고 하더군요!

 

정말...소름돋는 일이죠...ㅡㅡ; 솔직히 전 지금도 2시가 넘은 시간에 혼자 집으로 가는 골목길은....아직도

 

무섭습니다. 디엠비를 크게 틀어놓고 간다거나 음악을 크게 들으면서 걸어가죠...

 

여하튼~!~!~!

 

 

 

그렇게 2시가 넘어서 둘째형 집을 가기위해 전 집을 나섰습니다. 여기서 제가 약도한장을 보여드릴텐데요~

 

그때당시의 제가 겪었던 일들을 설명하기 위해선 이 약도를 잘 살펴 보셔야 합니다.

 

원래 그림잘 못그린데다가 그림판도 잘 사용하지 못해서 대략적인 약도만을 그린것입니다.

 

참고 해주시길 바래용~ 아침 여기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가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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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위에 약도를 머리속에 떠올리시면서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셋째형님 집을 나와서 둘째형집을 가기 위해서는 첫번째 작은 사거리를 지나서 직진으로 한 200미터정도 되는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합니다. 불과 며칠전에 그 무서운일을 겪고 또 방금 셋째형에게 리얼하게 그 이야기를

 

해준 덕분으로 저역시 다시 무서운 마음으로 가득차있었기 때문에 형집에서 자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결정적으로 셋째형님집에는 당시에 컴퓨터가 없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심심했습니다. 그래서

 

전 가는 길에 가로등도 있었기 때문에 무슨일이 일어나랴 싶어 그냥 그렇게 노래를 부르면서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제 왼쪽에는 신가공원이 있고 오른쪽에는

 

한창 공사중인 신가초등학교건축 현장이었는데 대부분의 골조건물은 다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전 혼자서 노래를 부르며 오르막길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절반도 올라가지 못해서 전..........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돋는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노래를 부르면서 일부러 다른생각을 하면서 올라가느라

 

모르고 있었는데...오른쪽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마치 쇠뭉치를 해머로 때리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는 사실에

 

등골이 오싹했었고 (그 시간이 2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아무리 야간에 공사를 한다고 치면...불빛하나 없는

 

미완성 학교 건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ㅡㅡ;)

 

그리고 절 미치게 만든사실은........그 쇠뭉치를 때리는 소리가...바로 제 발걸음 소리와......정확하게

 

일치해서 들리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저벅~~저벅~~저벅~~저벅~~

 

 깡~~~깡~~~깡~~~깡~~~

 

이렇게요 .... 한번 생각해보세요...그시간에 혼자 걷고 있는데 모든불이 꺼져있는 조용한 미완성 학교 건물에서

 

내 걸음 에 맞춰 소리가 난다면....여러분은 어떤생각이 들까요.....

 

전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을 받으면서 설마설마 하면서 걸음을 멈춰 보았습니다.

 

그런데....맙소사...제발 내 걸음 소리와 상관없길 바랬던 저의 바램은 산산 조각 나면서......

 

그 소리도 같이 멈추는 것입니다. 그때 전 제 심장이 멎는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또 설마설마 하면서 이번에는 그 소리가 다시 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정말 그러길 바라면서.....

 

후들 거리는 다리를 떼어서 한걸음을 옮겼습니다. 제 오른쪽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그 순간...정말 제 의식을

 

송두리째 흔든 그 소리가....그 저주받을 소리가 오른쪽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순간 "깡~!"

 

거의 전 의식이 가물거리며 또다시 그 엄청난 공포감에 또 한번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럴리 없어....우연이야를

 

외치며 다시한번 힘을내어 왼발을 옮겼습니다. 제 왼발 바닥이 지면에 닿는 순간 "깡~!"

 

전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습니다. 정말로 눈물이 막났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오금이 저려 오는것이

 

정말 오줌이 나올것만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전 아무 생각이 안나고 머리가 하얘지는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두번째 사거리를 향해 달렸습니다. 두번째 사거리에는 가로등이 각 코너마다 있었기에 그저

 

본능적으로 밝은곳인 그 두번째 사거리를 향해 미친듯이 오르막길을 뛰어갔습니다. 나중에 생각한것이지만

 

그렇게 달리기 시작한 후에는 그 저주받을 소리는 더이상 들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 무조건

 

두번째 사거리를 향해 그 노란색 나트륨등이 만들어주는 노란색의 빛을 향해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사거리에 도착해서 전 가로등 바로 밑에서 미친듯이 차오르는 가뿐숨을 달래기 위해

 

허리를 숙이고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숨이 진정이 되고 저의 마음도 진정이 되었을때였습니다.

 

제 오른쪽 저수지로 가는 내리막길에서 하얀색 아반떼 한대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이상한것은....그 야밤인데도

 

라이트를 켜지도 않고 올라오고 있었고 운전석에 누가 타고 있는지 잘 안보인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반가웠습니다. 정말로 반가웠습니다. 사람이 운전하고 있는 차였기에....이 근방에 나말고 다른사람이

 

있다는 그 사실에 정말 너무너무 힘이나고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그건.....그건 정말로 크나큰 착각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너무나도 무서운일을 몰고온 하얀색 아반떼 차량...정말...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하여튼 그때 전 너무나 반가운마음에 가쁜숨을 몰아쉬며 하얀색 아반떼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반떼 차량이 바로 제앞에...거의 운전석에 탑승하기 위해 마치 제가 차에 타기 위해 운전석을 열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거리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자동창문이 "즈으으으응~~~~"하는 소리를 내며 조금 씩 밑으로 내려가고

 

내려가면 갈수록 안에 보이는 사람의 형체가 귀밑부터 보이기 시작할때....전 오줌을 지릴 정도의 공포......

 

정말 지금까지 지리산과 방금 겪었던 그 저주받을 소리를 들었을때의 공포를 더하고 거기에 100자승을 해도

 

모자랄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정말 그정도의 공포였습니다. 그냥 턱이 덜덜떨리면서 조금씩 오줌이 지리고

 

있다는것을 느낄수도 없었습니다. 그 하얀색 아반떼에 타고 있는 것은 바로~!~!~!~!~!~!

 

 

 

 

 

 

 

 

 

 

 

휴우................엄청나게 길어져 버렸네요 ㅡㅡ; 그래도 그때의 제가 느낀 공포들을 말로 잘 표현해드릴려고

 

하다보니 글도 마찬가지로 길어지네요 정말정말 어디 시원한데서 맥주같은거 마시면서 말로 해드리면 정말정말

 

좋으실텐데요...ㅠ.ㅠ 이거 말로 들으시면 거의 머 죽습니다. 아주~ ㅎㅎㅎㅎ

 

어찌됐든 완결은 뒤로 좀 미뤄야 할듯 싶네요 ㅠ.ㅠ

 

많은 응원부탁드리구요 ~~~^^

 

내일 또 이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서울은 오늘부터 장마라더니 추적추적 비가 내리네용~

 

대학생분들은 늦어도 오늘은 대부분종강 하셧을듯 싶구~~ 이런날엔 친구들과 사막(사이다+막걸리)에 파전한장

 

먹으면서 무서운이야기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면 정말정말 좋을텐데요~~ㅎㅎㅎ

 

그럼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모두들 건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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