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혼자 학교에서 잤던 이야기...

진進 작성일 07.06.24 01: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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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교 3학년 더운 여름 날 이야기 입니다.

 

그당시 저는 문제아는 아니었지만... 좀 개을러서 학교 가는걸 너무나 귀찮아 했던것 같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었는데, 학교 를 많이 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철이 없을 때였죠...

 

 

그날은 학교가 1박2일로 수련회 같은걸 가던 때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집에다가는 간다고 해놓고, 친구 한놈과 같이 수련회

 

를 안가고, 피시방에 갔습니다.  그런데, 친구놈이 친형에게 걸려서, 어쩔수 없이 친구는 집으로 가게 됬죠... 저는 그때 돈이

 

얼마 없었습니다. 함께 왔던 친구가 돈을 내기로 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저도 어쩔수 없이 피시방에서 나왔습니다.

 

저는 딱히 갈곳이 없었고, 그냥 수련회가 빨리 끝났다고 얼버 부리고 집으로 들어 갈 심상 이였습니다.

 

그런데 집 앞에 와서 주차장을 보니 아버지 차가 있는겁니다.  그당시 저희 아버지는 지방 먼 곳으로 출장을 가셨는데,

 

생각 보다 일찍 돌아 오셨던 겁니다. 그때 저는 잘 기억은 안나지만, 먼가 아버지 한테 큰잘못을 해서 아버지 눈에 띠는 날이

 

제삿날 이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굉장히 엄하셔서, 저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이 아버지 였을 때였죠.

 

어쩔수없이 집에 들어가는 것도 물거품이 되버렸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수련회 가 버려서, 다른 친구들 집에도 못 가고, 주머

 

니엔 돈도 없고, 딱히 갈곳도 없는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그때 시간이 한 11시 때나 되었을겁니다. 우선은 아무대서나 자고, 낼아침에 일어나 아버지가 나가시면 상황바서 집에 들어가

 

자는 생각 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을 잘 곳이 문제 였죠. 고민 끝에... 학교 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어차피 내일까지 수련회 이

 

기 때문에 내일 아침까지는 비어있을 태니까요. 학교는 저희 집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바로 나옵니다. 매우 가깝죠...

 

저도 그때 제가 왜 학교에서 잘 생각을 했는지... 그것도 혼자...

 

 

깜깜한 밤중에 보는 학교의 모습은 좀 오싹 하더군요... 그래도 아버지 빼고는 무서운게 없을 때라 당당하게 학교 현관 복도문

 

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열려는 순간...

 

 

안 열리더 군요... -_-; 역시나.. 문이 잠겨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포기하지 않고, 곳곳에 있는 현관 문들을 확인해 밨죠

 

창문들도 열리나 확인해 밨으나.. 모두 잠겨 있었습니다.   이런...; 하지만.. 마지막 희망 미술실이 있었습니다.

 

그때 저희 학교는 한참 새로운 건물을 짖고, 학교 건물을 확장 하던때라.. 최근에 완성된 학교건물과 단독으로 조금 떨어진

 

건물에 미술실이 있었습니다.. 현관문은 유리문으로 되어 있었는데, 다행히도 열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리 좋아 할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악몽이 시작 되는 것이니까요...

 

 

미술실로 들어가 한쪽 구석에 자리 잡아서, 누웠습니다.. 하지만 왠지 누군가 저를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조금 소름이 돋는 기분이었습니다.. 왠만한 학교 미술실에는 얼굴만 있는 석고상이 있지 않습니까? 역시나.. 저희 학교 미술

 

실에도 석고상은 있었습니다...

 

"흠... 이것들 때문인가...?" 

 

밤중에 혼자있는 미술실에서 보는 석고상은 왠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째려 보는것 같기고 하고, 약간 얼굴을 찡그리는...

 

화난 듯한 얼굴들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나빠서.. 석고상들의 얼굴을 모두 벽쪽을 바라보게 돌려 놨습니다.

 

그리고 한결 나아진 듯한 기분으로 다시 자리를 잡고 누웠죠... 하지만 저는 새로운 환경에서는 잠이 잘안오는 채질이라..

 

뒤척 거리며 누워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지금 부터... 입니다... 잠이 올려는 찰라에.. 고양이 소리가... 들리 더군요...

 

 

"야~옹~.... 야~옹~...."

 

 

저는 순간 흠칮 했습니다... 분명히 그 고양이 소리는 교실안에서 나는 소리 같았기에...

 

"교실에... 고양이가... 들어 왔나...?"

 

그리고 또한번...

 

 

"야~옹~.... 야~옹~.."

 

 

저 혼자만 있는 텅빈 교실... 왠지 울리는 듯한... 기분 나쁜 고양이 소리가 들렸습니다... 조금 길게 끄는 듯한.. 왠지 모르게

 

슬픈듯한 고양이 소리...

 

 

저는 조금 무서운 마음에... 실눈을 뜨고 교실을 둘러 밨지만... 역시 고양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에....이~.... 고...고양이 섹기 때문에.. 잠도 못 자겠네...."

 

하지만 분명히 그 소리는 교실에서 나는 소리 같았기에... 저는 너무 불안해서... 복도에서 라도 자야 겠다.. 라는 마음에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누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분명히.. 모두 벽쪽으로 얼굴을 돌려놨던... 석고상들이 모두 하나같이 화난듯한 얼굴을 한채 저를 째려보듯 응시 하고 있었

 

습니다...

 

 

 

그리고 저는 바로 기절 한듯 합니다...

 

 

 

 

다음날 아침 8시 정도에 일어 났습니다... 일어나서 보니 석고상들은 모두 제가 돌려 놨을때 처럼 벽을 보고 있더군요..

 

그리고 저는 뒤도 안보고, 집으로 뛰어 갔습니다...

 

 

 

과연.. 제가 본 그 현상들은 무었이었을까요....?

 

고양이 소리에 두려운 나머지 석고상들이 저를 보고 있다고 착각한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꿈이 었을까요? 

 

저는 지금도 기억이 생생 하지만 그런 현상들을 그냥... 꿈이 었다고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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