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인데...히히히"

뽕잎쳐먹어 작성일 07.07.12 19: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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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군대있을때 훈련중 후임한테 들은 애깁니다....

 

그때가 아마 유격훈련끝나고 밤에 노가리탐을 즐기 고 있을때였죠

 

소대장님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고

 

한참 분위기가 무르익어갔죠~

 

그담이 같은소대 후임이 이어갔습니다

 

이야기내용은

 

후임이 침대에서 한참 잠을 자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이 뜨여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거였죠....

 

다들 아시겠지만 '가위'가눌리면 움직이지않는데

 

정신만 뚜렸하다죠....

 

그래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그때 검은 그림자가 보이더니

 

자기 위로 올라탔다는겁니다...

 

그 그림자의 눈을 봐버렸는데 순간 너무 무서워서 눈을 감아버렸죠...

 

다행이 깨서 별일 없었다죠...

 

그다음날 또 그다음날 계속 가위가 눌렸다는 겁니다...

 

하도 짜증이나고 잠도 설치고 그래서

 

용기를 내서 가위가 눌릴때 한번 몸을 움직여보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날 밤 또다시 가위가 눌리고....

 

그림자가 자기 앞에 왔다가 다시 멀어졌을때...

 

온힘을 다해 몸을 움직여봤답니다....

 

겨우 손가락 하나가 움직였는데....

 

순간 그림자가 자기를 쳐다보더니 섬짓한 표정으로 하는말이...

 

"제법인데...히히히"

 

듣고 있던 소대장님이랑 저희들은 다 놀라서 자빠졌죠...;;

 

이 이야기듣고 유격훈련날밤 뜬눈으로 밤을 새웟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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