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친한 친구와 나는 일을 마치면 둘이서 항상 피시방 가기를 좋아 했다.
그러던 어느날 내가 피시방을 갈려구 친구 한테 전화를 했다.
친구는 그날 자기 친구와 함께 배달을 간다며 내일 가자구 말했다.
먼지 모를 불안감이 밀려왔지만 그날 집에 들어가서 잠을 자고 있는데
새벽5시쯤에 친구 가게 사모님이 전화를 거셨다
"야 너 **연락 안돼??"
"예 안되는데요??"
나는 친구가 일하기 싫어 전화를 안받는 거라고 생각 하고는 머 별일 없겠죠 하고
전화를 끊었다.아침이 되자 나에게 전화가 왔다.병원이였다.
나는 순간 가슴이 벌렁 거렸다.무슨 일이지 친구가 다쳤나.불안 했지만 머 큰일이 없겠지 하고는
병원으로 곧장 갔다.나랑 가장 친한 친구는 보이질 않고 동네 친구가 병상에 누워 있었다.
경찰 한명이 아무말 없이 나를 묵묵히 쳐다 보았고 나를 병실 밖으로 데리고 갔다.
"제친구는 어디 있어요???예????"
그러자 경찰은 조심스럽게 친구가 죽었다며 말했다.
하염 없이 쏱아지는 눈물 착한 사람은 일찍 간다더니
떨어지는 눈물을 머금은체 영안실로 들어섰다.
코를 찌르는듯한 약냄새와 시체 냄새 친구의 시신이 나오자 그냥 편히 잠을 자고 있는것 같았고
친구는 금방이라도 일어 날 것처럼 보였지만 이미 영혼은 몸을 빠져나간 상태였다.
그날 꿈에서 아직 현세계를 떠나지 못하는 친구가 꿈에서 나타났다.
오토바이를 타고 슬픈 얼굴로 나를 보며 오토바이를 타고 홀연히 가버렸다.
그때 나랑만 같이 있었어도 하는 죄책감...
다음날도 다음날도 ..마지막 날 친구는 뜨거운 불과 함께 한줌의 재가 되었고
그날 나는 친구가 나에게 웃으면서 작별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친구는 죽어서
무슨 미련이 남아 있었고 그미련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친구가 그 미련을 버리고
하늘 나라로 갔다는게 참 다행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