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느낌이였는지..잘 모르겠네요...어째든..
새벽에 목이 말라 냉장고에서 꺼내든 PT병을 주둥이에 대고 벌컥 벌컥 마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안방으로 갈려는데 등줄기가 오싹하고 소름이 돋아 오더군요 그래서 이상해서 뒤 돌아 봤죠..
부엌에 있는 식탁과 뒷베란다 사이에 뭔가 시꺼먼게 웅크리고 있는거 같더군요.
'귀신인가?'
그리고 쪼매 쫄아서 그냥 안방으로 들어가려다가
'시불 내가 애도 아니고 ..방안에 아기들도(참고로 쌍둥이) 있는데..'
생각하고 나서 다시 돌아서서 웅크리고 있는 그 귀신인지 뭔지 하는 거에게 소리 질렀습니다.
..
...
" 안가가 시발넘아~~~" ㅡ,,ㅡ
그리고 다시 안방으로 입구와 다시 돌아보니 사라졌더군요...
이거 귀신인지..뭔지..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