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동생이야기..

공상세계 작성일 07.08.11 0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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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일어나서 잠간 눈팅하다가 동생이 생각나서 잠시 쓰게 됩니다

 

우선 말씀드리지만 저도 그렇고 제 동생또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앗다고 생각할수 있네요

 

그중에 오늘은 제 동생이야기를 조금 할까 합니다

 

저와는 달리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했습니다 그래서 아기일때에는 자주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죠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는 그렇게 까지 잔병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몸이 어느정도 건강해지자 이번에는 자꾸 다치는 것입니다 찰과상정도는 말도 안합니다

 

얼마나 심하냐면 1년에 2번은 꼭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ㅡ,.ㅡ;; 병이나서 다친것이 아니라 어딘가 부러지고 기타등등

 

지금 제 동생나이가 22입니다 지금까지 다친것들중 큰것들만 나열하자면..

 

왼쪽팔:2회 부러짐, 1회 기브스

 

오른팔:1회 부러짐

 

왼쪽다리: 1회 부러짐

 

오른쪽다리: 1회 부러짐, 1회 뼈에 금가서 기브스

 

왼쪽귀:찢어저서 몇바늘 꼬맴

 

머리: 2번인가 찢어져서 꼬맴

 

오른쪽 눈썹: 1찢어져서 꼬맴

 

교통사고: 1회 승용차랑 추돌, 1회 컨테이너차량이랑 추돌(다행이 차사고는 어디 크게 다친데가 없었음)

 

폐흉?: 폐에 구멍나서 수술1회 재발해서1회

 

오래된 허리 디스크 있음 수술하던지 1년간 휴식 취해야함

 

지금 생각나는것은 이정도입니다 여러 자잘한 사고들 빼면...ㅡ_ㅡ;;

 

오죽하면 아버지와 제가 매년 하는소리가 이번년도에는 보험금을 얼마나 탈까입니다(우수게 소리)

 

동생이 특별히 장난끼가 많은 것도 아님니다

 

그리고 작년에 군에들어갔습니다 훈련소에서 전경으로 제주도로 빠졌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진단서라든이 서류제출하면 충분히 면제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귀찬타는 이유로

 

군대갔습니다 ㅡ_ㅡ;;(어떤면에서는 대단합니다)

 

매년 사고를 치는것이 아니라 매년 사고를 당하고 사는 동생이 이번년도에는 해가 서쪽에서 뜰려는지 큰 사고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그것이 무슨 사고냐 ...5월달쯤인가..그쯤 뉴스에 꽤 크게 난 사건.    제주도 전경 취사장 불난사건!

 

이사건이 무슨 사건이냐면 부대에서 따로 떨어져있는 초소 취사장에서 동생포함 10명 내외의 부대원들이 취사장에서 페인트

 

칠 작업을 마친 뒤 바닥에 떨어진 페인트를 시너로 닦던 중 옆에서 취사병 한명이 요리를 하다 신나에 기름이 튄것입니다


이 불로 전경 8명이 크게 다쳤고 나머지 부대원도 상당히 다쳤지만 유일하게 제 동생만이 아무런 화상도 입지않고

 

무사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혼자 무사할수 있엇는지 물어보니까 다른부대원들은 가벼운 옷차림(런닝 반바지 슬리퍼)

 

인 반면 동생혼자만 전투화에 전투복을 입고 있어서 크게 다치는것을 피할수 있엇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동생이 이번년도에는

 

무사히 넘어가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한편으론 걱정되기도합니다

 

혹시 여러분들 주위에도 이렇게 많이 다치는 분들이 있는지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또다른 이야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그냥 동생이나 저나 파란만장합니다

 

제글 읽어주 셔서 감사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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