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시절에 경험한 것입니다.
정확히 몇 학년에 본건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날은 남들과 다를바 없이 학교에 등교를 하고 있는 아침이였습니다.
그 당시 다니던 중학교는 학교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 운동장 왼쪽편 외곽으로 길이 있었습니다.
이 길을 통해서 쭉 걷다가 교실로 있는 중앙 건물로 들어가게 되는데
아무 생각없이 정문을 통과하여 왼쪽 길로 발길을 옮겼고 무심코 교실이
있는 중앙 건물을 바라보았는데......
학교 중앙 건물 위에 왠 타원형?에 무언가가 불꽃 꼬리를 이루어내며 추락하는듯이 보이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순간 발걸음을 멈추고 한 10초 정도를 뚫어지게 그것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머리로는 로켓? 미사일? UFO?
딱 세가지만 생각이 나더군요 그걸 보고 있으면서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강하게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하늘쪽에서 땅쪽으로 추락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뭔가 강한빛으로 이루워져 있는 넓직한 타원형에 물체뒤로
맹렬하게 타는 불꽃에 꼬리가 이어져 있었으니까요. 계속 그렇게 보고있다가 잠깐 의구심이 들어서 고개를 아래로
떨군다음 고개를 들어 다시 중앙건물을 바라보았습니다. 근데 왠걸....증말 한순간에 그 큰것이 사라진거 였습니다.
정말 한순간 이였습니다. 너무 감쪽같이 없어져서 담임이 출석체크 하고 1교시 시작하기전 땡까고 학교 뒷산으로
추락 예상 지점으로 친구들과 찾아가 봤지만 아무것도 발견 못했습니다. 그날은 혹시나 해서 9시뉴스도 챙겨봤었죠.
하지만 그 어디에도 UFO를 목격했다는 말은 없었습니다. 미사일 요격에 관한 뉴스도.......
정말 구라 아니고 실제 제가 경험한것인데....아직까지도 그게 무엇이였을까 궁금합니다.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일이겠지만..
ps. 그때 본 빛나던 그 무언가는 지금까지 제가 TV나 사진으로 본 그어떤 UFO보다 크기가 엄청 컷습니다.
학교 중앙 건물 너비와 거의 비슷했고 추락하는 각도가 대략 8~10도 정도? 무슨 영화 '인디펜던스데이'에서
지구에 공격들어온 엄청 큰 원반형 우주선을 비행기가 요격해서 추락하는 장면 같았다는.....분명 추락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