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나쁜 귀신을 피하며 사는 길은 바르게 살고, 덕을 쌓고, 선업을 행하며 사는 길 밖에 없다. 선업을 쌓으며 바르게 살면 자꾸 내 인생의 앞길이 밝아져서 귀신이 나쁘게 작용할 여지가 없어진다.
그렇지만 현재 내 몸에 귀신이 이미 침범해버린 경우가 있다. 이미 빙의가 돼버린 것이다. 귀신이 밤이나 낮이나 드러내놓고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는 어떻할 것인가? 아, 이럴 경우 어떻게 귀신을 쫓아낼 것인가?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퇴마사니 법사니 하며 빙의를 고쳐준다는 사이트가 많이 있다. 이들을 얼마까지 믿을 수가 있는가?
퇴마사나 법사의 축귀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퇴마사나 법사가 빙의를 고쳐줄 수 있는 범위는 매우 제한적이다. 퇴마사나 무당이 귀신을 쫓아보내기는 매우 어렵다.
외롭고 고독한 귀신이 살아있는 가족에게 붙어 이생에서의 삶을 더누리고자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귀신은 대체로 설득이 된다. "여기는 너가 있을 곳이 아니다. 귀신은 영계로 가서 살아야 한다. 남의 몸을 침범하여 사는 것은 죄가 된다. 여기 살아 있는 너 가족은 얼마나 괴로운지 아느냐?" 고 설득하면, 가족에게 미안해서 슬슬 물러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TV에서나 어디서든 퇴마했다고 떠드는 경우는 대부분 이 경우이다. 이런 빙의는 퇴마사가 아니라 일반인도 간절하게 설득하면 똑같이 물러가준다.
귀신도 찬송가를 부르고 불경을 외운다
원한이 매우 큰 귀신(척신)이 붙은 경우는 퇴마사나 법사의 능력으로 어림없다. 왜 어림없느냐? 원한 큰 척신은 자신의 피눈물나는 사연을 가지고 해원하러 왔으며, 여기에는 귀신 자신만이 아니라 양집안의 문제까지 얽혀있어 법사가 귀신과 귀신의 집안, 가해자 집안의 원한 문제까지 해결해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한이 큰 척신은 법사의 자질구레한 구병시식이나 목사의 안수기도에 끄떡도 안한다. 법사가 축귀행위를 행하면 귀신은 잠시 물러났다가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다시 찾아온다.
척신은 법사가 불경을 외우면 같이 외우고, 목사가 안수기도하면 같이 찬송가 외운다. 귀신도 전생에 이 세상을 살면서 기독교, 불교를 하다 떠났기 때문에 귀신도 찬송가를 외우고 하나님의 권세를 고백하며, 해꼬지는 해꼬지대로 따로 또 하는 것이다. 법사가 빙의를 해결해준다는 꾀임에 빠져 몇백만원의 돈을 냈다가는 영락없이 돈을 날리고 만다. 만약 정신과에 가면 아무런 근본처방이 없어 영원히 정신병원에 입원해있어야 한다.
그러면 법사나 무당, 목사, 정신과 의사도 떼기 어려운 이 빙의현상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낮이고 밤이고 나타나서 괴롭히는 귀신을 어떻게하면 물리쳐보낼 수 있을 것인가?
귀신을 물리치는 근본적인 처방
단기적인 처방으로는 어렵다. 근본적인 처방 밖에 없다. 물론 단기적인 처방으로 해결되는 간단한 빙의도 있겠지만....여기서 말하는 건 아주 원한이 커서 몇년이고 쫓아다니는 아주 무섭고 위험한 척신인 경우를 말한다.
귀신을 물리치고 빙의에서 벗어나는 근본적인 처방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내가 바르게 살고 선업을 행하며 살아야 한다. 내가 세상을 위하여 선덕을 쌓으며 살면 내 앞길이 밝아져서 귀신이 침범하기에 점점 어려워진다.
둘째는 자주적이고 강인한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다. 내 몸의 주인은 나이다. 네가 왜 내몸에 덤비느냐? 나는 내 인생의 주인으로 이 세상 삶을 향유하고 내 목표와 꿈을 성취하며, 건강한 한 주체적인 인간으로 일어서리라."는 식으로 강한 주체성을 가져야 귀신이 덤비기 어려워진다.
남이 귀신을 떼내준다는 것을 믿지말라. 일시적으로 귀신을 떼내주는 경우는 있지만, 그러나 그렇게 밀려난 귀신은 반드시 또 돌아온다. 평생을 쫓아다니며 해원을 노리는 귀신이 한번 밀려났다고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귀신은 내 자력으로 떼내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셋째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며 살아야한다. 귀신은 꼭 사람이 쓸쓸하고 고독해하거나 피곤하거나 몸이 허약할 때 잘 덤빈다. 불교식의 마음만 닦는다며 육신을 업신여기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며, 내 몸을 건강하게 닦는데서 건강한 마음도 닦인다. 내 인생을 세상을 위한 봉사하는 인생으로 꾸미며, 남과 더불어 밝고 명랑하고 건강하게 산다면 귀신이 노릴 틈이 없을 것이다.
넷째는 수행자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지금의 귀신을 초래한 자신의 전생의 업을 참회해야 한다. 기도를 하건 절을 하건 늘 참회 속에서 살아야 한다. "귀신아 미안하다. 내가 전생에 너에게 못할 짓을 한 모양이구나. 내가 미안하며 영원히 참회 속에 살께.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반드시 은혜를 갚도록 할께."
배례를 하는 것이 좋다. 21일을 하루에 천배례씩 하며 참회하며 사는 것이다. 이런 배례를 하면 내 인생의 죄업을 끌러낼 수도 있으며, 귀신도 보낼 수 있고, 또 내 앞길이 점차 밝게 열리게 된다.
주문을 읽어 주력, 복력, 도력을 쌓자
마지막으로 좋은 글을 읽는 것이다. 가위눌렸거나 빙의되었을 때 가장 좋은 주문은 "관운장주"이다. 관운장주는 급할 때일수록 읽으면 위력을 발휘한다. 외워두었다가 꼭 사용해보시길 바란다. 관운장주를 적어 벽에 붙여두는 것도 방법이다. 그런데 이 방법은 귀신이 벽에 붙은 주문지를 떼도록 강요하여 못붙여두는 것을 두어차례 본 적이 있다.
관운장주
천하영웅관운장 의막처 근청 천지팔위제장 / 육정육갑육병육을 소솔제장 일별병영사귀/ 엄엄급급여율령사파하
가위눌렸을 때, 위급할 때 관운장주를 읽으면 무조건 효과를 본다.
급하지 않으면서 내 자신의 광명과 도력을 길러 귀신이 범접치 못하도록 하는 방법은 태을주를 읽는 것이다. 태을주는 인생의 광명과 도력을 길러주는 주문이다. 이 주문은 비상시의 주문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1년, 2년을 읽어 주력이 붙으면 귀신도 범할 수가 없고, 병이 생기지 않고, 사고가 나지도 않는다.
태을주
훔치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사파하
무척 괴롭기는 하겠지만 귀신을 하루 아침에 떼는 방법은 잘 없다. 물론 경미하게 덤비는 귀신의 작용은 해결하는게 가능하겠지만. 정말 귀신이 죽기살기로 덤비는 무서운 사례도 우리 주변에는 비일비재하다. 이런 경우는 하루 아침에 해결하는 방법이 없으며, 이런 악독한 귀신에게 걸린 경우에는 정말 그 귀신의 무서움만큼 나도 독한 마음을 먹고 수행자같은 삶을 살지 않으면 안된다.
귀신이 자살하라고 강요하는 경우에도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말고, "태을주" "관운장주"를 1년이고 2년이고 읽어 주력과 복력과 도력을 짓는다면, 언젠가 척신은 항복을 하고 사라질 날이 있을 것이다. 그 밝고 희망찬 날을 위하여 분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