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글을 읽으니까 이런 저런 일이 있었군요..... 전 특별히 무서운건 아니지만 생각 나서 여러 일중 몇가지를 적을까 합니다.
1. 제가 중 2때 일입니다.
부산 해운대에 살면서 달맞이 어느 곳에 부산에서 최초로 우리 부모님이 아게찜을 개업하셨습니다.
최초라서 그런지 장소도 그닥 좋지도 않은데 손님이 많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신이 나서 열심히 살았죠.
개업한지 한 8일쯤 되던때 였을때, 부모님을 도와 가계 마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서 대화가 들리더군요..'가계문 닫았는데...'하며 대화가 들리는 곳으로 갔습니다.
방에 엄마와 어느 아주머니와 차를 마시면서 즐겁게 대화를 하시더라구요..-_-;;;;;;
엄마 친구분이 놀러 오셨구나;; 하는 생각에 그냥 마감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엄마 뭐하냐고 물어 보시길래 윗글처럼 그대로 말했죠.....
아버지: 난 손님 받은적 없고 아니 사람 지나간 흔적도 없었다 인마 아빠 놀리려고 이녀석 ㅋㅋㅋ'
아버지는 웃으면서 이야기 하시다, 주저 앉는 저를 보고 눈이 커지면서 방으로 뛰어 갔죠...
엄마 혼자 이야기를 하시고 있었다군요...
엄마도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아무 기억을 못해요.... 지금도... 그때 그일이 귀신 처음 본 사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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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개월이 지나고... 외할아버지가 저의 꿈이 나오시더라구요...
묵묵히 손만 흔드시고... 무언가 허전한 꿈이였죠. 그리고 울음 소리가 나옵니다..
외할아버지가 돌아 가신거죠...
방학이 끝나자 마자 그렇게 되셔서 철 없었던 전 기쁘기만 했죠...(학교를 안가니까..)
2.
그리고 밀양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여러 동내 사람들과 밤을 지냈죠 ...
그렇게 4일인가? 지났습니다. 이제 산에 묻힐 날이죠.
때마침 그전에 외할머니가 충격으로 병원에 계셨던거죠..
대충 감이 오시죠?..
맞습니다.. 어른 6명이 관을 들지 못하고, 힘만 빼고 있었죠..
동내 사람들은 '쯔쯔..큰아주머니(외할머니를 이렇게 부르시더군요;;) 가 안오셨서 기다리시군나..' 라고 말씀들 하시더라구요... 시골이라 떠돌이 개들이 많이 짓어 댔지만 그때 소우리 뒤편에 숨어서 '왈왈' 대더군요 -_-....
1시간 반쯤 지나 외할머니가 오셨습니다..
관을 보시면 '미련한 영감.... 우리 70년간 정말 즐거웠는데.. 너무 서운하네' 라는 말씀을 하시며 주위 사람들이 울기 시작했습니다.. 외할머니..... 울지 않았습니다... 눈을감고 정말.. 정말 행복한 웃음을 하시더군요...그리고는 관이 들렸습니다..
개들 짓는것도 멈추고... 한동안 '훌쩍대는 소리와 발소리만 고요히 울렸습니다.
여기까지 저 중학교때 있었던 그닥 무섭지 않은 이야기 였습니다.
고딩때 일까지 적을려니 반응이 무서울거 같아서;;; 줄일게요;;
믿거나 말거나 그건 여러분 선택입니다. 원고를 자주 적어 보신분은 아마 어지간해서는 믿을꺼라 생각 합니다.
글에 진실이 담겨 있으니까요 ^^ 형편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