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고-당 전쟁에 대해서는
[새로 쓰는 연개소문전]의 경우는 2003년에 출간된 것이고
2004년에 12월에 나온 [민족문화] 27집에 다시
<2차 고구려-당 전쟁(661-662)의 진행 과정과 의의> 논문에서 보다 상세한 연구 결과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 당시에 카페지기는 당나라 6개 행군 가운데, 요동 지역을 공격해 온 정명진의 누방도 행군에 대해서 전투 관련 기록을 찾지 못하고, 단지 662년에 정명진이 죽었다는 신,구당서의 기록을 통해 그의 군대가 고구려군에게 패했을 가능성만을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2006년 입수한 자료에서 정명진의 참모였던 양사선(楊師善)이란 자의 묘지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료에 따르면, 누방도 행군이 전쟁을 치루는데, 큰 봉황새가 이지러지기 시작하여 하늘을 날던 날개가 떨어져 드리우고, 큰 고기가 길을 잃고 헤메어 큰 파도에 비늘이 떨어지는 등의 사건이 벌어져서 그가 58세의 나이인 661년 10월 16일에 양사선이 군대에서 죽어서 묻혔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 글은 당나라 사람이 직접 기록한 것인데, 전쟁 상황을 은유적으로 묘사는 하였지만, 고구려군에게 당나라 누방도 행군이 대패했음을 알려주는 아주 중요한 자료입니다.
우리역사연구소 김용만 선생님이 밝혀내신 글이며 이글도 직접 작성하신겁니다.
글출처:우리역사문화연구모임
2차 고당전쟁에서 당군의 원정규모에서의 각 도행군의 각 전투결과는 아직 미스테리적인 부분입니다만.. 옥저도행군이 연개소문에게 괴멸했다는건 확실하게 나온이야기입니다. 그 유명한 사수대첩은 옥저도행군이 괴멸한 것을 말합니다. 나머지는 확실한 언급이 없었습니다만.. 이번에 누방도행군 패배했다는 것이 밝혀졌기에.. 올립니다.
뭐.. 어찌되었든 2차 고당전쟁 역시 고구려의 승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