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피의 저주..

비애리 작성일 07.10.03 12: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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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왕중 친애왕 루이 15세(1715~1774)그는 정치적으로 좀
무력한 편이 였지만 아름다운 얼굴때문에 여자들한테 인기가 좋았고
스스로도 성적 쾌락을 상당히 즐겼습니다..

그는 여러 애첩이 있었지만 그중 퐁파드울 후작부인이라는 미녀가
루이 15세의 사랑을 독차지 했습니다..
그녀는 세무관 디티올과 결혼 했었으나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루이 15세가
둘을 이혼 시키고 자신의 첩으로 맞아 들었었죠..

퐁파두엘은 선천적으로 음란한 여성 이였는데 나이를 먹자
루이 15세를 위한 하렘인 푸치 메종(사슴의 집)을 만들어
아름다운 소녀들을 모아
루이 15세를 위해 봉사하게 했습니다..

푸치 메종의 소녀들을 모으는건 바람둥이의 대명사인 카사노바
인데 그는 수많은 소녀들을 유혹해서 푸치 메종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어느날 그는 자기의 애인인 무희의 집에서 그녀와 함께 살고 있는
모르피라는 13살의 아름다운 소녀를  유혹해 동침을 했습니다..(아 글이 야해지고 있네요)

모르피는 처음엔 자신의 신세를 한탄 하지만 곧 순응하고 카사노바를 남편으로
여기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은 내넨족(고대의 여신 이슈타르를 모시던 여종족의 후예를 일컫는
말로 내넨족의 수장은 내니라고 부릅니다)의 아이이니 자신을 버리면 큰화를 입을거라고
경고 하지만 카사노바가 그말을 제대로 들을 위인은 아니었죠..

처음엔 카사노바도 그녀가 마음에 들어 같이 살았지만 어느날 카사노바가 아는 화가
에게 부탁해서 그린 그녀의 초상화가 모르피란 제목으로 왕실출품전에 출시되고
루이 15세가 그녀를 데려오라고 합니다..

카사노바는 좀 안까웠으나 모르피를 꼬득여서 푸치 메종으로 데려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는 루이 15세와 억지로 동침하게 된후 자신의 처지를 알고
비탄에 울부 짖으며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찔러 자살을 합니다..

그때 그녀는 자신의 피로
어리석고 오만한 자여 나 거룩한 수장 내니의 이릉을 거노니 그대의 거룩함은
곧 사그라 질것이며 그대의 손자는 성난 자들에 의해 목이 잘리고 심장은 한끼 식량이
될것이다라는 글을 썻다고 합니다..

그후 루이 15세는 심한 성병에 시달리다가 자신이 시도한 개혁정책도
다 하지 못하고 무능한 왕이란 소릴 들으며 죽습니다..
그후 그의 손자가 재위에 올라 루이 16세가 되는데
1787년에 일어난 시민 혁명 때문에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게 되죠..

그때 루이 16세의 심장은 소금에 절여져 영국의 헤리코트라는
귀족에게 팔리게 되지만 헤리코트는 웨스턴 대사원의 주임사제인
버클랜스 목사에게 팔아 넘깁니다..

그리고 버크랜스는 잠시 외국에 가게 될때 루이 16세의 심장을
아들인 프렌시스에게 맡겼는데 프렌시스에겐
희귀동물을 키우고 먹는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는 친구들과 술을 먹다 진짜 어떤 동물도 먹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난 사람 심장도 먹을수 있다며 루이 16세의 심장을
먹어 버립니다..

우연이지는 모르겠지만 모르피가 루이 15세를 저주하며 쓴
글대로 역사는 이루여 졌습니다..
그리고 카사노바는  저주의 대상은 아니었지만 그녀의 원한 때문인지
나중엔 집도 없는 가난뱅이가 되서 매독에 걸린체 쓸쓸이 죽었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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