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귀신을 믿지도 않고 귀신을 본적도없고 심지어 가위도 한번 눌려* 못한 사람입니다
2주일전에 제가 알바를 마치고 오는길에 볼록거울을 잠깐 보고 지나가는데 볼러거울 옆은 강쪽이고 볼러거울 바로옆에는
교회에서 쓰는 그레이스 봉고차 한대가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왠 40대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저는 그분이 운전하시다가 힘드셔서 잠깐 나온줄알고 뒤를 힐끔봤습니다
그런데 그아저씨는 없었고 심지어 그쪽은 강쪽이었습니다
갑자기 소름이 끼쳐서 교회앞에 사람소리가 나길래 거기 잠깐 있다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친구는 자고있더군요 저는 귀신을 본거같다고 말했더니 친구는 장난치지말라며 잠온다며 화를 냈습니다
제가 공포영화를 즐겨보고 귀신에 관심이 많아서 헛걸 본거라고 화를 내면서 빨리 집에나 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어차피 교회에 사람도있고 친구와 전화도 하고있고 평소에 겁도 별로 없는편이라서 다시 봉고차쪽을 봤습니다
근데 아저씨는 계시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볼록거울을 한번더봤는데 그아저씨가 무표정한 표정으로 절 보고있었습니다
갑자기 소름이 끼쳤습니다 제가 가는길은 강쪽이고 어두컴컴한곳이라 차들은 잘다니는데 사람이 잘 다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길말고 좀 멀리 돌아가는길이있는데 그쪽은 신도로라서 차들이 많이 다닙니다 그쪽으로 걸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평소에 귀신을 무서워하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무섭다고 했더니 그친구가 무섭다며 그런말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무서움을 느끼니까 조금 안심이 되더라구요 그친구랑 통화를 하다보니 집에 다왔습니다
저희 집은 아파튼데 자동문이거든요 근데 갑자기 친구가
니 폰에서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났어
이러는겁니다 저는 "야 장난치지마 지금 안그래도 엘레베이터 타야되는데 무섭게 자꾸 그런말 하지마"
그러니까 친구가 떨리는 목소리로 아니 지금 방금 큭큭큭큭큭 이런소리가 나더라고
그래서 제가 야 그거 자동문 소리겠지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아 그런가.. 좀 소름끼치는 소리였어라고 말하더라고요
저는 순간 또 겁이나더라구요 분명히 문이 열린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친구한테 내일 자세히말해준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더웃긴거는 저희집이 아파트 3층이거든요 아파트 사시는분들은 아실지 모르겠는데
2층은 왠만하면 엘레베이터가 운행되지 않습니다
근데 엘레베이터를 타고가는데 갑자기 2층에서 멈추는 겁니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는데 ...
전 너무도 겁이나서 빨리 문을 닫고 3층에 내렸습니다 불과 집에서 엘레베이터까지 10m도 안되는거린데 ...
전 19살이나 먹고 엄마에게 전화를 했어요..
엄마 나 무서워 좀 데리러 와줘 ...
정말 무서운 경험이었습니다 헛걸 본거겠지만 다시는 보고싶지 않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