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예견하는 고양이에 이어 이번에는 강아지?
최근 미국에서 요양원 환자들의 임종을 지켜보며 죽음을 알리는 강아지 한 마리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신비한 예지 능력을 가진 이 강아지는 스캠프(scamp)라는 이름의 슈나우저 종(種).
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파인 요양원’에 머물면서 지난 3년간 노인성 질환으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의 곁을 지켜왔다.
스캠프가 지금까지 정확히 예견한 임종은 40여건. 이는 얼마전 ‘식스센스’ 고양이로 화제가 된 ’오스카’(oscar) 보다 2배나 많은 숫자다.
요양원 직원이자 스캠프 주인인 데이어드리 휴스(deirdre huth)는 “스캠프는 누군가가 죽음을 앞에 두면 그 자리에서 1시간 동안 꼼짝 않는다.”며 “조용했던 스캠프가 막 짖기 시작하면 환자가 마지막 숨을 거둔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캠프의 예지능력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죽음의 신’이거나 ‘저승사자’는 아닐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메트로 인터넷판 캡처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출저 = http://www.nownewsnet.com/news/newsview.php?id=20070816601002